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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째 이야기 꿈꾸는 자들의 나라 - 교육강국 : 드림 유어 드림, 그들의 전통과 현실


드디어 마지막 이야기다. 


미국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 곳 중에 하나는 미국 곳곳에 있는 명문대학교들이었다.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며 어릴 때 '하버드' 지우개나 '옥스포드' 노트 한 번 안써본 사람 없을 정도로 우리는 해외 명문대에 대한 인식을 어릴 때 부터 갖게 된다.


사실 우리나라만 그런건 아니라 전세계의 대부분의 학생이 유학가고 싶어하는 나라가 미국일거다.


미국을 가기 전에는 아예 미국 대학을 기점으로 루트를 짜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로 미국의 대학을 가보고자 하는 생각이 매우 컸다.


가자마자 샌프란시스코에서 내려서 샌프란시스코대학교를 시작으로 UC버클리, 스탠포드, 먼로컬리지, 실리콘밸리 커뮤니티컬리지, UCLA, 칼텍, 캘리포니아 아트스쿨, UC Irvine, Pomona college collegiates, 콜롬비아대, 하버드, MIT, 페퍼다인대 등 수많은 미국의 대학교를 방문해보고 그 학교들의 분위기를 느껴보려고 했었다. 


어느나라나 젊은이들이 가장 자유롭게 활동하는 곳이 대학교가 아닌가. 정말 미국의 대학교는 학교마다의 분위기도 다르고, 무엇보다 자유로운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우리가 아는 유명한 대학외에도 정말 많은 대학들이 훌륭한 수준의 교수진과 프로그램들로 우수한 학생들을 가르치고 양성하고 있었다.


그래서 미국은 어느 대학이 좋고 나쁘고(물론 아이비리그나 서부의 일부 사립대는 유명하지만)를 잘 따지지 않고 얼마나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고 학생 스스로가 우수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가를  교육하는 것 같아서 무척이나 부러웠었다. 왜 미국으로 대학을 가라고 그렇게들 했는지 가보고 나서야 다 느낄 수 있었다.


어느나라든지 선진국이 되려면 교육이 강해야고 말한다. 우리나라도 한국전쟁 이후 폐허에서 지금의 눈부신 성장을 이루기까지는 높은 교육열과 교육 시스템을 통한 인재양성이 기본이 되었다고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에서 오랜 시간 유학을 했기 때문에 중국에서의 학교는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목적도 있지만, 어찌보면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더 나은 사람들을 선별하기 위한 일종의 필터링 역할이라고도 볼 수 있었다. (중국은 사실 우리나라처럼 명문대를 들어가도 우러러보거나 하는 문화가 별로 없다)


그래서인지 이미 선진국이었던 미국이 지금처럼 교육강국으로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는 참 부럽기도 하였고, 이 모든 일이 '영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씁쓸한 느낌도 들긴 했다.


아무튼, 미국의 대학들을 둘러보며, 그리고 학교들을 보면서 이러한 교육이라면 미국이 적어도 앞으로의 50년 이상은 더 세계를 리드할 거란 생각이 들었고, 행여 리드를 한다는 개념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으니 우수한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많이 배출할 것이고, 세계의 학생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계속 할거란 생각은 더 확고하게 되었다.


나도 언젠가는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미국에서 어학연수라도 한 번 해봐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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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Grand Canyon

 

 

보지 못한 것들의 실상. The Reality of Things never seen before.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한국말을 하며 한국인들과 함께 살지만, 아주 많은 부분에서 미국의 문화를 접하고 살고 있다. 내 기억 속의 첫 미국 문화는 바로 '전격 제트작전 키트' 였다. 그 당시 검은색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며 음성인식으로 차를 움직였던 그 미국 드라마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리고, '브이' 나 '코스비 가족' 등등 수많은 미국 드라마들이 나의 어린시절을 가득 채우고 있다. 나는 천재소년 두기와 함께 자랐으며, 600만불의 사나이를 언젠가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뉴욕에 가면 정말 닌자거북이와 피자조각이 있을 것 같았다. 매주 일요일 아침 나를 행복하게 해 주었던 '디즈니 만화세상' 도 내 어린 시절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그 당시에 봤던 만화들은 나의 인격 형성에 큰 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 듯 하다. 좋든 싫든 어린 시절 봤던 수많은 프로그램들은 나에게 '미국문화' 에 대한 친숙함을 가져다 주었다. 

  학교에 가서는 더 많은 부분에 영향을 받았다. 학교의 영어 시간은 '미국 영어' 를 기준으로 교육하였고, WWF(미국프로레슬링), NBA(미국프로농구) 등은 어린 시절의 추억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마이클 조던과 샤킬 오닐, 찰스 바클리 등은 한국의 이상민, 문경은 이상의 인기를 갖고 있었고 ,실제로 그들의 라벨을 갖고 있던 나이키, 리복의 농구화들은 어린 시절 꼭 갖고 싶던 아이템 중 하나였다. 
  
  중국에 유학을 가서도 미국의 영향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오히려 중국에도 미국의 문화들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해야 하는 것이 맞겠다. 중국에 있던 학생들 조차 미국 유학을 가장 큰 꿈으로 갖고 사는 아이들이 많았고, 대학에 들어가서도 속칭 '미국유학반' 이라는 학과가 있을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경영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과목은 미국의 원서가 아니면 번역본을 사용했다. 유럽에서 교환학생으로 왔던 학생조차, '왜 중국의 경영학을 가르치지 않고, 미국의 경영학을 가르치느냐' 라며 수업을 나갔던 일까지 있었다. 

  1) 왜 미국인가?
  
  난 항상 이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인도나 중국처럼 미국보다 인구가 많은 나라도 있고, 미국보다 1인당 GDP가 높은 나라도 많으며, 심지어 미국을 천한 사람들의 나라라고 칭하는 유럽국가들도 상당 수 있다. 우리나라 역시 처음에는 미국보다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등과 상당히 돈독한 관계를 갖고 있었다. 게다가 미국의 언어인 영어는 원래 영국의 언어가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지금의 '초강대국' 이라고 불리며 전세계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은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 하고 생각하였다. 너무 궁금했다. 과연 그 이유와 근간은 무엇인지.

  2) 왜 미국으로 가려고 하는가?

 수많은 지인들이 미국에 살고 있고, 미국에서 유학을 하거나, 미국으로 이민을 꿈꾼다. 각자의 처한 환경이 다 다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제공하는 수많은 가치들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반면, 미국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 중에 많은 분들이 총기 소지 가능, 인종 차별, 높은 물가 등을 얘기한다. 다들 맞는 말이며, 나 역시 이런 부분들 때문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미국 이민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무엇이 그들을 '아메리칸 드림'은 여전히 유효하고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하게 하는가?

 3) 이민자들이 세운 이민자의 나라.

  최근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인과 결혼하거나 한국에 정착하여 살고 있다. 이제는 '다문화가정' 이라는 말 조차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섞여서 살고 있다. 내가 어릴 때만해도 우리나라의 특징 중의 하나는 단일민족 국가였다. 그래서 잘 뭉친다는게 한민족의 특징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의 '하모니'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 여부가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4) 달러를 가진 소비 대국.

  2천년대에 들어서서 세계 경제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80-90년대와 같은 황금기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학자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달러라는 기축통화를 이용해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고, 미국 국민들은 그 달러를 이용해 전세계의 물건들을 소비하고 있다.  이 소비의 대국은 어떻게 형성되어 버린 것인가?

 5) 종교의 박해를 피해 온 청교도의 나라

 개인적으로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미국의 종교적 매력을 무시할 수 없었다. 미국에 이민을 한 많은 사람들이 '교회' 를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실제로 개신교로 개종하는 일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다양성을 추구하고 인정한다는 명목하에 기독교의 정신에 위배되는 많은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동성애의 결혼, 이단 종교의 득세, 타종교의 발전, 개신교의 몰락 등이다. 청교도 들의 기도로 세워진 이 땅이 과연 어떻게 유지될 것인가. 

 

 

위와 같은 의문점을 갖고 항상 미국을 가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일본에 다녀온 후 같은 아시아에서도 이렇게 차이가 심하다면 미국에 꼭 가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준비한 끝에 드디어 2012년 11월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되었다. 이제부터 보고 듣고 느낀 진짜 미국을 이야기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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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ream of the United States for 80 days.

 

San Francisco

 


미국을 80여일 남짓 여행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아래와 같은 주제로 나눠보려고 합니다.

Prologue

1. 기회의 땅, 아메리칸 드림.
   - 미국의 첫인상 

 

2. 엉뚱한 상상의 대박
   - 실리콘 밸리의 현장

3. 이민 1세, 1.5세, 그리고 2세
   - 다양한 이민 계층의 현실태

4. 드넓은 대륙 - 아메리카
   - 넓은 사막지대의 활용, 그리고 라스베가스.

5. 네이티브 아메리칸
   - 아메리칸 인디안들의 삶 그리고 그들의 터전.

6. 콜로니 그들은 누구인가
   - 자신들 끼리 모여사는 독일 콜로니인들.

7. 세계의 중심 도시 NYC
    - 그들은 어떻게 세계의 중심이 되었는가.

8. 미국 건국의 기초 
    - 보스턴, 워싱턴 DC

9. 청교도들이 세운 건국 이념

    - 미국교회와 미국의 정신 


10. 꿈꾸는 자들의 나라 - 교육강국 
    - 드림 유어 드림. 그들의 전통과 현실.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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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커서 뭐가 될래?'

어릴 때, 특히 초등학교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다. 다들 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은 특정 '직업'을 대거나 본인이 하고 싶은 '꿈'을 얘기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저는 커서 XXX같은 사람이 될래요' 라는 말을 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는 것을 느낀다. 적어도 내 주위에서는 그렇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그런 것 같다. 어릴 때는 누구보다도 위인전집을 많이 보유하고 읽었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도 그런 대답에는 매우 인색했던 것 같다. 그것은 내가 단순히 교만해서 그 사람들이 무언가 배우고 따라할 만한 가치가 없었다기 보다는 내가 찾는 그런 적절한 롤 모델이 없었던 탓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위인들은 힘든 역경을 딛고 일어서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사회에 공헌하였기 때문인데, 시초부터 나는 평범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어릴 때 딱히 큰 역경이나 고난도 없었기 때문이었던 이유도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릴 때는 내가 '누구를 배우고 싶고, 어떤 사람을 닮고 싶다'라고 할 만한 그런 위인은 나에게 없었다. 대부분의 위인전에는 과거의 왕, 장군, 독립투사, 당대의 문인, 뛰어난 과학자 정도만이 위인으로 나와있었고 나와 비슷한 환경에 있거나 조금은 더 평범한 그런 사람이 없었던 탓일거라는 핑계를 대어본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런 역할모델의 중요성에 대해 아주 절실히 느끼고 깨닫고 있다. 20대 후반에 그런 생각이 든 것은(나는 개인적으로 지금도 아주 어리고 지금 깨닫게 된 것에 대해 무한히 감사하고 있는데) 사실 약간은 우스운 그런 일이기도 하다. 어릴 때 그렇게 위인전을 많이 보고 끼고 살았지만, 그 위인들과 나는 서로 다른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어릴 때 왜 위인전을 읽는지, 역할 모델을 정하고, '누군가 처럼 되고 싶다' 라고 말하고 꿈꾸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최근에야 많이 느끼고 있다.

역사가 짧은 미국의 경우를 봐도 어린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역할 모델을 제시해 준다. 이주 초기 시절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워싱턴 장군부터 벤자민 프랭클린, 에이브럼 링컨, 최근의 오바마 까지, 인구대비 위인들을 꽤나 많이도 배출한 국가이다. 언어 어드벤티지를 갖고 있기도 하지만, 최고의 대학들을 수십개나 보유한 학계나 세계 1위의 경제력을 뒤에 업은 재계, 심지어 할리우드를 기반으로한 연예계에도 미국은 위인(?)이라고 칭할만한 뛰어난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숱하게 배출되고 탄탄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지금의 미국이 이만큼 성장하는데는 역할 모델을 비교적 제대로 제시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나는 굳게 믿고 있는 편이다.

 
 

가까운 이웃 나라인 일본이나 중국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막부시대의 도요토미 히데요시,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일본의 대표적인 인물들로 결정짓고 그들을 비교하며 장단점을 취하고 분석하고 공부한다. 중국은 영웅호걸들의 전시장이라고 할 만큼 인구에 맞는 다양한 인물들을 배출했고, 최근 50년간은 모택동이라는 대스타를 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사정은 내 기대만큼 그렇게 아름답지 않다. 내가 어릴 때 읽었던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김유신 장군 등은 물론 뛰어난 인물이지만, 모두 왕족, 장군 출신이라서 나와 같은 평범한 배경의 현역 출신에게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인물들이다. 그래서 근대사로 넘어와보면 현실은 조금 더 비참하다. 난 개인적으로 아주 애국심이 투철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다. 근대라고 한다면 물론 조선후기, 대한제국시절,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 전 까지 쯤이 되겠다. 개인적으로는 임시정부의 인사들을 역할모델로 정하고 싶은데 이 분들의 업적은 당대의 시대상황 때문인지 매우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내가 존경하려고 노력중인 김구 선생님도 결국 이렇다할 직함 하나 없이 암살당하시고 만 분이 아닌가.(물론 김구 선생님은 정말 존경할만 하신 분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근대사에서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간 사람들은 친일 성향을 갖거나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한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말하고 싶지는 않다. 해방 후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을 시작으로 독재정권, 군부정권 등으로 인해 어릴 때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아이들이 많았던 것이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되었으나, 요즘의 정치상황을 알고 난 뒤에는 '대통령' 이 되고 싶다는 아이들은 뭔가 다른 속뜻이 있지는 않나 하는 두려움이 앞서게 되는 것도 사실이기는 하다.

난 항상 경영학도라는 전제하에 우리나라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어낸 재계를 한 번 들여다 보았다. 하지만, 그 역시, 근면성실하게 해오신 분들 보다는 대부분 과거 '정경유착'을 뿌리로 대대손손 재벌을 이끌고 계신 분들을 보면서, 그들의 잔치에 편승하는 것을 택하는 것은 내 스스로에게 맞지 않는 다는 결론을 내려보았다. 그래서 학계로 넘어가 보았다. 우리는 과거부터 '선비정신'을 최고로 치던 민족이 아니던가. 학계에는 그래도 비교적 훌륭한 분들이 여럿 계셨다. 하지만, 그 역시 일부를 제외하면 폴리페서부터 시작해 묵묵히 학문을 위한 길보다는 '가르치는 직업' 또는 '연구비에 목숨거는 외곬수' 로 전락하기 쉽상이라는 것도 조금은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난 바로 '패닉'상태에 접어들었다. 내가 미래에 대한 '꿈'을 잃게 된 것은 단순히 나의 능력의 부재가 아니라 '역할 모델'에 대한 인식 부족과 그에 따른 부재 역시 큰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었다. 난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나는 어떤 사람을 모델로 삼아야 할까.

내가 찾은 답은 이렇다. 나는 먼저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나열해 보았다. 그리고 그 항목들에 맞는 인물들을 하나하나 찾아보고 그 사람들에게서 배워야 하는 장점만을 취하여 나에게 맞게 조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나는 수필가가 되고 싶다.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 쯤 수필집을 한 권 집필해 보고 싶다. 그 것은 수필을 읽기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故피천득, 故장영희 등 대한민국이 배출한 감성이 풍부한 뛰어난 수필가들의 책을 접해 본 뒤에 그렇게 해 보고 싶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는 책을 통해서라기 보다는 그 인물들을 통해서 라는 말이 더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물을 찾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나는 가급적이면 나의 현실과 비슷하고 서양보다는 동양에서, 과거 보다는 최근의 역사에서 찾아보려고 노력을 한다. 아무래도 동시대에 있는 사람들이면 공감대가 형성되기 쉽고, 서양보다는 동양 문화권에 조금은 더 익숙하고 그 사고방식 역시 받아들이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도 내가 하고 싶은 일들에 맞는 위인들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최대한 각각의 인물들의 장점만을 뽑아내어 배우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 티비에서 본 것 처럼, 얼굴의 각 부분이 가장 예쁜 사람들의 부분을 모아서 합성을 하면 그 조화가 매우 부자연 스럽고 우스꽝스러운 것 처럼, 그 인물들의 장점을 믹싱해논다면 '인간 도진우'라는 사람보다는 아주 우스꽝스럽고 볼썽사나운 '존재의 탄생'이 될지도 몰라 경계하고 최대한 조심하고 있다. 내가 찾는 역할 모델들의 장점을 찾는 일도 중요하지만, 나의 상황과 현실, 그리고 아주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말이다.

교육에 아주 관심이 많은 나는 어린 아이들에게 역할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적어도 한 명 이상은 역할 모델로 설정하고 답습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해야 '열등의 비교'가 아닌 '성장을 위한 비교'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보고 어느 정도의 기준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현실은 참으로 어렵다. 친일파, 좌익 우익, 탈세, 재벌 등 각종 정치적인 압력과 격변하는 시대 탓에 이렇다 할 인물들을 배출하지 못했거나 배출했다 하더라도 전국민이 공인하는 그런 인물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즘은 연예인들이 우상화되어 어린 아이들에게 연예인이 최고의 인물들이 되어 버렸다. 그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그 수가 상당히 많다는 것에 있다. 각자의 개성이 모두 다른 것 처럼 그 역할 모델 또한 모두가 다르고, 어느 정도는 구색을 갖추어야 하는데 천편일률적이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역시도 쉽게 바뀐다. 연예계의 생리상 스타들은 빨리 나타나고 빨리 사라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부터라도 정치색을 배제하고, 인정해 줄 것은 인정하면서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배울 수 있는 그런 위인들을 찾고 발굴하는데 우리 교육계가 힘을 쓰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

그리고 나도 언젠가는 누군가의 역할 모델이 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가져보기도 한다. 훗날 어느 나라의 어느 초등학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커서 뭐가되고 싶냐고 물어보면 '저는 XXX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라는 작고 소박한 소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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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 중에 하나는 '영어' 가 아닐까 한다.
정상적인 초중고 교육을 받았다면 최소한 10년 이상 영어를 배우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를 할 수 있는 외국인과 대개 1분 이상 대화를 진행하지 못한다.
물론 가끔 용감한 사람들은 단어들을 연발해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분위기를 주도해 가기는 하지만,
그 역시 10년이상 영어를 배운사람이라고는 말하기 어려운 정도(영어 네이티브라면 3,4세 정도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 보통이다. 나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영어는 유치원 수준이다.(아마 그 보다 덜 할수도.)
그래도 토익 900은 넘으니 미국이나 영국 유치원애들 정도는 하지 않겠나..ㅋ

영어!!! --;

대체 왜 유독 이 놈만 그렇게도 한국 사람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몇 가지 질문에 대해 답해보면서 해답을 찾아보려고 한다.

1. 우리는 과연 정말 영어가 필요한가?
  대답은 '당연하다' 이다. 물론, 일부 특별한 사람들은 영어가 삶에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말할 수도 있다.
물론 실제로 실생활에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대다수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어를 배우지 않는 것은 우리가 돈계산할때
미적분이 필요하지 않다고 해서 배우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즉, 깊이 있는 수학을 배움으로써 폭넓은 사고력을 갖게 되고 나름의 논리력을 갖게 되듯이, 영어를 할 줄 안다면 훨씬 더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물론, 돈이 엄청 많아서 통역을 24시간 대동할 수준이라면 굳이 배울필요는 만무하겠다. 하지만, 외국 여친이 생겨 영어로 사랑을 얘기해야 할 때 조차 통역을 쓸 것인가??
이건 좀 극단적인 예였지만, 영어를 하게 되면 실제로 훨씬 풍성하고 폭 넓은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해외 여행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고, 본인이 하고 싶은 어떤 공부도 할 수 있으며, 영어를 하지 못하는 사람보다 훨씬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이런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그러므로 영어는 21세기를 살고 있는 지구인이라면 누구나 배워야할 필수적인 언어인 것이다. 우리가 국어의 표준어를 정의할 때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이라고 배웠듯이, 한국인에게 영어는 '세계적으로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세계어'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2. 왜 하필 영어인가? (불어, 독일어, 일어, 중국어, 아랍어는???)
  난 중국어를 현지인처럼 말하고, 영어는 대충 알아들으며 불어는 조금 배워봤다. 일단 중국어를 예로 들면 할 얘기가 너무 많다. 우선 13억 인구가 다 같은 표준 중국어를 구사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 사람들이 흔히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바로 이것이다. 사투리가 심하다고 얘기하면 서울-부산 정도의 차이를 생각한다. 좀 더 비약적으로 이해해도 제주도 사투리 정도이다. 하지만, 중국의 그것은 전혀 다른 얘기다. 발음, 단어, 억양이 모두 다르고, 심지어 아랍어를 쓰는 민족도 있다.(이슬람권 사람들). 게다가 자치권을 얻은 민족들은 그들의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그들의 언어를 잊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 물론 그들도 표준 중국어를 말한다. 하지만, 현지인도 어쩔 땐 잘 알아듣지 못한다. 즉 우리가 외국인으로서 중국어를 배워 의사소통을 쉽게 할 수 있는 중국인들은 대략 어림잡아 5-6억정도이다. 약간 더 많을 수는 있겠으나 나머지 인구들은 한번에 의사소통 하기가 쉽지 않다. 그 만큼 중국어는 편차가 심하다. 일부 지역은 그 지역의 언어를 일상언어로 사용하므로 그 지역의 언어를 배우지 않으면 약간 벙어리 같은 존재가 된다. 로버트 할리가 부산 사투리를 잘하듯, 베이징이나 동북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중국어를 배우면 대부분 중국의 '로버트 할리'가 되는 것이다.
  불어는 일단 너무 어렵더라. 물론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언어중에 하나라고도 한다. 유엔에서 공식언어로 사용할 정도로 나름 활용도가 높다. 하지만, 이도 과거 제국주의 시절에나 가능한 얘기다. 영국과 프랑스가 아프리카를 종횡무진하며 땅따먹기에 열을 올릴때는 불어가 꽤 높은 효용을 갖고 있었지만, 요즘엔 프랑스 현지에서조차 영어가 대세인 분위기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영어보다 불어를 더 가르쳐야 한다고 시위를 하는 뉴스기사도 종종 볼 수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 대학에 들어갈 때도 영어를 하면 특혜를 받거나 더 쉽게 그랑제꼴에 입학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다. 일부 보수주의자들은 비판에 핏대를 세우지만,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프랑스도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우리나라 사람중에서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과거 식민지 시절에 배운 것도 있고, 산업사회 시절에는 일본으로부터 기술을 배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배웠다. 요즘에도 경제, 문화적인 이유로 많이 배우고 있다. 하지만, 일본어 역시 일본을 벗어나면 크게 쓸일이 없고, 차라리 국어를 잘 배워두는게 더 좋다는 생각마저 들기도 한다. 명동에서 장사하거나 여행 가이드, 일본 공대에 갈 생각이 없다면 크게 배울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일본도 요즘엔 영어가 대세인 분위기니까. NHK에서 영어 말하기 프로그램이 한창 인기이며, 대도시의 영어 학원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일본에서 많이 팔렸다는 '1일 30분'책의 저자 역시 영어강사더라. 
 하긴, 요즘엔 아랍어 잘하면 채용도 잘 되고, 대우도 잘 받고 그런다. 하지만, 평생 사막 모래 먹으면서 살건가??

3. 우리(대부분의 한국인)는 왜 이렇게 영어에 목을 매는가?
   이 문제는 꽤 깊이 있게 생각해 볼 문제다. 사실 나도 회화정도 수준만 배워두면 영어는 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다.
하지만, 현실은 좀 냉혹한 것 같다. 우선, 학교에서 영어 못하면 성적이 계속- 낮을 수 밖에 없다. 즉, 미술이나 체육을 잘 하는 학생은 대학을 가기 전까지는 '열등생' 대열에 속해 있어야 하고, 영어권 국가에서 탱탱 놀다가 국내에 들어와도 영어를 잘한다는 이유로 국내 일류대학에 떡- 하니 붙어주는 현실이 우리의 영어 열풍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와 같이 높은 교육열을 갖고 있는 나라(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 일부 유럽나라)는 자국어, 수학, 영어를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 생각하고 가르친다. 실제로 나도 그 과목들이 모든 학문의 기초를 이루고 반드시 배워야 하는 과목으로 생각하고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과열 현상이다. 아무리 학교에서 영어를 100점 맞아와도 학원가서 토익이나 토플 만점 맞는 애들한테는 비교가 안된다. 하지만, 토익이나 토플을 학원에 다니면서 아무리 만점을 맞아도 현지에서 살다온 애들한테는 확~ 밀린다. 공부는 하지만, 실제 생활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라마다 뉘앙스도 다 다르고, 쓰는 언어도 약간씩 다르다. 그런건 공부를 통해 배우기가 정말 쉽지 않다. 한마디로 영어의 달인이 되는 법은 현지에서 얼마나 좋은 동네에서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로 결정되는 것이다. 학생때의 영어는 이 정도로 해 두도록 하자. 그 뒤의 현실은 더 냉혹하기 때문이다.
  우선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영어가 필수이다. 토익점수는 이제 말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토익 고득점보다 회화 수준을 보고 채용하는 기업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학 후배녀석이 삼성 입사를 준비한다고 토익 말하기 시험을 본 얘기를 들었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이고 외국계 기업, 즉 좀 괜찮다 싶은 회사들은 다- 영어를 못하면 못들어간다. 입사 후에는 더 심해진다. 영어가 미숙한 사람들은 제한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영어가 능숙하다면 바로 해외업무에 투입되는 것은 물론, 점점 부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다가 쾌속 승진으로 핵심인재로 등극하게 되는것이 보통의 순례이다. 영어를 하지 못하면, 학교 때 영어 배우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학원비로 영어학원을 다녀보지만, 공부에만 전념해도 될까말까한데 바쁜 업무에 영어공부까지 병행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그래서 애들은 이런 고생 시키지 않으려고 일찍부터 조기교육도 시키고 유학도 보내고 그러는 것이다.
 

4. 영어 -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뭐, 영어도 왕도는 없다. 사실, 여유만 된다면 무조건 미국이나 영국으로 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현지에서 3개월만 있어도(가서 집에 쳐박혀 티비만 보지 않는다면) 왠만한 회화도 배우고, 자신감도 생기고 무엇보다 돌아와서 영어 공부를 지속하기가 아주 쉽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환율에 허덕이며 외국은 커녕 학원도 다니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나도 여유가 있어서 외국을 내 집처럼 들락날락 거릴 수준은 아니다. 그래서 제안하는 몇 가지 사항들이 있다.

1) 가장 기초인 발음부터 시작해라.
  이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간과하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것 같다. 나도 처음에 외국인을 마주할 때 발음 때문에 민망한 상황 몇 개 만들어 본적이 있다. 게다가 발음이 안 좋으면 상대방이 잘 알아듣지도 못하고 아무리 말을 해도 대화가 이어지기 어렵다. 또한, 발음이 불분명하면 듣기 말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고 쓰기, 읽기는 더더욱 힘들다. 대화를 하기 위한 문법은 단순한 회화용이 아니라 영어의 골격을 이루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티비에서 미국이나 외국에 살다 왔다는 이유로 영어 발음을 굉장히 굴리는 약간 재수없는 애들이 나올때도 있지만, 사실 그들에게 혀를 굴리는 것은 굴리지 않는 것이 더 재수없게 들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정상적인 사람이다. 영국 영어는 혀를 굴리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는데, 영국 영어도 당연히 혀를 굴려야 발음이 된다. 미국처럼 r 발음이 심하지는 않지만, 그들도 굴리지 않으면 잘 못알아 듣는다. 발음은 발음기호부터 배우면서  가장 기초적인 단어부터 발음을 배워둔다. 그래야 어려운 단어를 공부할 때도 정확한 발음을 구사할 수 있다.

2) 영어는 매일매일 공부한다.
   우리나라 말이 세계화가 되지 못하는 이유로 들은 것 중에 재미있는 것이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나라말은 너무 '두리뭉실'한 표현들이 많다는 것이다. 즉, 한 단어로 정확히 표현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이유다. 그런데다가 우리는 국어사전을 펼쳐놓고 공부한 적이 거의 없다. 국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그만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말을 수준높게 하는 사람은 국어선생님이나 국어 매니아, 한국에서 오래산 외국인들 정도이다. 하지만, 영어는 공부를 해야한다. 우리나라 특성상 외국인을 접하기 아직도 매우 어려운 지역이 대다수이어서 환경도 쉽게 주어지지 않고, 대부분은 드러내놓고 공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약간 창피하기도 하고.
  단어는 매일매일 공부해야 한다. 같은 단어도 최소한 5번은 봐두는게 익히는데 도움이 되는 듯 하다.(난 5번 봐도 거의 다 까먹는다). 그리고 요즘 신문들에 대부분 나오는 일일 표현들을 외우면서 공부하면 빨리 배울 수 있다. 나도 틈틈히 시도하는데 꽤 유용하다. 또 문장만 외우지 말고 대화문을 외우면 전체적인 분위기도 이해하고 머릿속에도 꽤 오래 남는다. 또 인터넷을 적극 활용해 각종 외국 드라마와 동영상 들을 섭렵하고, 활용해라. 이게 최고다. PMP로 한국 드라마만 보지 말고.

3) 자신감을 갖고 부딪혀라!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한 대목이 아닌가 싶다. 위에 2개는 우리나라에서도 꽤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막상 부딪히면 긴장하고 버벅거리는 사람들이 아직 많다. 피부색만 다를 뿐, 아니 어쩌면 동양인이면서 영어를 네이티브로 하는 그들도 다 배워서 잘하는 거다. 태어나면서 부터 영어로 블라블라 한 사람들은 없다. 자신감을 갖고 부딪히면 잘 하게 된다. 화이팅!

정리
  요즘 제주도를 영어공용지역으로 만든다는 얘기도 있고, 전국 시도에 영어마을 없으면 촌동네 취급 당하기 일쑤이며, 영어 학원 보내지 않는 부모는 죄라도 진 것 같은 패배감에 휩싸이기 쉽상이다. 하지만, 자신감을 갖고 우리나라에 주어진 인프라와 환경을 잘 이용한다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공짜로 배울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배우면 효과도 크지 않고, 너무 고액만 아니라면 어느정도는 댓가를 지불하는 쪽이 교육에도 좋다는 생각이다) 현지인처럼 영어를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어디를 가도 영어는 꼭 써야하니까 반드시 배우고 교양있는 세계인의 반열에 들어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나 역시. <MR.D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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