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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경영대학의 무료 경영정보 vs 해외 경영 관련 매거진, 신문

이번에는 해외편으로 소개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각 대학의 경제 전문지 또는 사이트

1) HBR (Harvard Business Review, http://hbr.harvardbusiness.org/)





경영학과 학생이 아니더라도 이제는 실생활에서 그들의 리뷰 아티클들은 한 번 쯤 접해볼 수 있을만큼 대중화되고 친숙해져 있다.
HBS(Harvard Business School)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HBR은 일부 이슈들을 제외하고는 아쉽게도 유료로 모든 아티클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나 독자들은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며 가치있는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다행히도 국내에는 일부 까페나 모임들을 통해 일부 유명 아티클들을 접해볼 수 있고 토론하는 문화도 생겨서 정보 습득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런 정보들이라면 돈을 지불하는 것도 부가가치를 따졌을 때는 오히려 큰 이익이라는 생각도 드니 장기적으로는 무료나 다름없다는 생각이다.

2)  Knowledge @ Wharton (http://knowledge.wharton.upenn.edu/)



2000년대 들어서 미국 최고의 경영대학원과 경영대학이라고 자부하는 와튼스쿨이 HBR에 필적할만한 무료 경영정보 사이트를 내놓았다. 놀리지 앳 와튼이라는 사이트인데 내 기억엔 2003년쯤인가 됐었던 것 같다. 아무튼, 이 사이트의 등장으로 대규모의 자료들을 무료로 흡수할 수 있게 되었고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비중있는 아티클들이 많이 있는 어느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그것도 아주 짧은 시간에. 와튼은 이 사이트로 더 큰 경쟁력을 갖게 되었고 세계적으로도 많이 알려지고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었다. 또한, 현재는 영어 뿐만이 아니라 중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을 서비스하면서 글로벌 경영사이트로 발돋움 하려고 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개이적으로 매우 가치있고 관심있게 보는 사이트로 앞으로의 발전도 큰 기대가 된다. 또한 대학들이 경영정보를 공개하는데 관심을 갖게하는 선도자의 역할로도 자리하고 있다.

3) Stanford Business Magazine(http://www.gsb.stanford.edu/news/bmag/)



사실 나는 위에 두개밖에 몰랐는데(학교에서 HBR만 공부했고, 와튼은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받아보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것은 잘 몰랐다) 이 글을 쓰기위해 뒤적뒤적여보니 꽤 많은 대학들이 경영 관련 잡지들을 펴내고 있었다 (그도 어쩌면 당연하다는 것이다. Publish or Perish라는 Stanford GSB가 아닌가?) 구석구석 살펴보니 사실 HBR이나 놀리지 앳 와튼 같은 정보 공유의 목적보다는 MBA스쿨 홍보에 치중한다는 느낌도 들기는 하지만, 그 역시 대학 홍보차원에서의 잡지라면 숙명인 듯 받아들여야 할 터이니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 쿼터별로 한번씩 발행하는 계간지인데 가끔가다가 괜찮은 아티클들은 꽤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다. 가끔 읽어보면 괜찮을 만하다.

4) Kellogg Insight (http://insight.kellogg.northwestern.edu/)



켈로그는 마케팅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스쿨이다. (와튼과 나름 대등하려고 노력한다) 워낙 탑 스쿨이라서 큰 차이는 없었다. 이 학교는 독특하게 연구 잡지라는 중점을 두고 있었다. (역시 마케팅을 써먹으려는 시도가 다분하다. 세그먼트를 나누다니) 아무튼, 그래서인지 다분히 학술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켈로그의 특성상 트렌드를 반영하지 않고 학문적인 것들만 추구한다는 것은 어려움이 있어서인지 최근의 금융위기를 반영한 금융 관련 아티클과 마케팅과 관련한 아티클들이 꽤 많이 눈에 띄었다. 여기도 가끔 읽어보면 재미있다.

5) Chicago Booth Magazine (http://www.chicagobooth.edu/magazine/31/2/index.aspx)



노벨상 다량 배출 학교로 인기있는 시카고 대학의 경영대학원 역시 매우 유명하다. 특히 경제분야가 매우 강해 시카고 학파로도 유명한 시카고 대학답게 경영대학도 항상 탑에 랭크되어 있다. 원래 시카고 GSB였는데 언제 Booth 라는(좀 촌스럽다) 이름을 갖다 붙였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여느 일반 대학과 마찬가지로 부스 매거진에 특별한 건 없다. 스탠포드랑 비슷하게 학교 내부 정보지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시카고의 유명 교수님들의 글들을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소개해드렸다. (위에 잡지 소개에도 그런 내용을 써 놓았지 않는가.ㅎㅎ)

6) Tuck Today (http://www.tuck.dartmouth.edu/today/)



대학교 1학년 때부터 NYU Stern 이나 턱 MBA에 가고 싶었다. 그냥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었다. 다른데도 많은데 왜 이리 끌렸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다트머스라는 매력이 있는데다가 턱은 많은 비지니스스쿨 중에서도 꽤 유명하다. (MBA가 최초였나 그렇다)
아무튼 무지 intrigue한 학교이다. 각설하고, 이 학교의 경영관련 매거진은 딱히 없고 투데이라는 약간은 뉴스같은 형식이다. 일반 경영대와 별반 다를것 없는 것 처럼 보이나 IDEA 칼럼에 들어가면 이 대학 교수님들의 꽤 재미있고 간결한 아티클들이 보인다. 가끔씩 보면 재미있을 그런 글들이다. 암튼 턱이 맘에든다. 이름도 턱- 하니.ㅋ

7) Stern Business (http://w4.stern.nyu.edu/sternbusiness/spring_2009/SternMagSpring09.pdf)



뉴욕대 스턴, 턱과 함께 가고 싶은 MBA 두 곳중 하나다. 뉴욕에 있다는 너무너무 큰 메리트와 함께 NYU MBA 출신들이 HBS 출신들을 고용해 쓴다는 우스갯 소리 또한 나를 즐겁게 한다. 이곳의 매거진은 위에 보시다시피 알룸니 매거진에다가 1년에 딱 2번 출간된다. 동창회 정보지라고 생각해도 무난할 듯 하지만, 스턴 출신이 아니라면 딱히 읽어보지 않을 수도 있겠다. 뉴욕에 있는 학교라서 금융이나 산업 전반에 대해 인사이트를 갖고 있는 잡지이다. 1년에 두번 출간되서 인지 내용도 꽤나 충실한 편이다. 심심풀이로 읽어보기에는 꽤 훌륭한 정보가 많다.

그 밖에 콜롬비아, 예일, 버클리 하스, UCLA 앤더슨 등 많은 비지니스 스쿨에서 각종 정보를 쏟아내고 있는데 대부분은 위와 비슷하고 특별히 그 학교 출신이 아니라면 잘 읽지 않을 것 같아  미국 대학은 여기까지만 소개하기로 한다. 이제는 유럽쪽으로 넘어가보겠다.

유럽도 학교가 너무 많으니 대표적인 LBS(London Business School), INSEAD, IMD 정도만 소개해 보도록 한다.

8) LBS Business Strategy Review (http://www.london.edu/publications/businessstrategyreview.html)

 

LBS는 영국의 대표적인 비지니스스쿨로 유럽에서 인시아드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최근 몇 년간 옥스포드랑 캠브리지가 안어울리게 비지니스 스쿨을 만들어서 순위를 급상승시키고는 있으나 LBS의 역사와 전통, 명성에는 아직 많이 부족한 편이다) 그 자신감으로
비지니스 스트레티지 리뷰라는 잡지가 있고 물론 유료다. 간단한 주요 기사만 몇개 정도 볼 수 있다. 유럽에서는 인지도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LBS의 명성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잡지라고 생각이 된다.

9) INSEAD Knowledge (http://knowledge.insead.edu/home.cfm)



몇 년전에 전락적 파트너인 와튼과 손잡더니 날리지 앳 와튼과 비슷한 인시아드 놀리지를 만들어놨다. 와튼 만큼 정보도 풍부하고, 무엇보다 와튼보다 시원시원한 사이트 구성이 매우 마음에 든다. 인시아드는 학교도 매력적인 도시인 파리에 있는데다 외국 유학생 비율이 매우 높은 학교여서 국제 경영이나 전략, 마케팅쪽에 매우 인기가 있다. 아무튼, 와튼과 함께 강추하는 사이트다.

INSEAD Knowledge Receives 'Official Honouree' Distinction For the 12th Annual Webby Awards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STEVIE AWARD WINNER:

INSEAD, Singapore and Fontainebleau, France "INSEAD Knowledge (English) home page"

(2008년에는 상도 2개 받았단다.ㅋ)


10) Tomorrow's Challenge of IMD (http://www.imd.ch/research/challenges/index.cfm?TEA2=true)



IMD는 매년 국가경쟁력 보고서등 굵직한 보고서를 내놓는 학교로 유명하다. MBA도 1년짜리 인텐시브 코스인데 유럽 최강을 자랑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학교에서 나오는 정보지는 매우 간결하고 쉽게 읽을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유럽 국가 답게 디자인에 꽤 신경을 많이 썼다.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글들이 꽤 있으니 들어가서 한번 둘러보면 좋은 볼거리가 있을 것이다.

비지니스 스쿨 관련은 이만큼만 소개하기로 한다.

해외에 무수히 많은 연구소와 경영관련 잡지들은 다음회에 소개하도록 하겠다. (너무 더워서요. --'ㅋ)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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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동통신사의 마케팅 삼국지'라는 기사를 읽었다.
내용을 요약하면,
S사와 K사가 서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편법을 동원해 각종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틈을 타,
L사가 번호이동을 이용해 조용히 가입자를 확보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치열한 가입자 확보 전쟁의 핵심 논제는 바로 'ZERO-SUM', 즉, 특정한 시장안에서 점유율 확보이다.
누군가 많이 얻으면 누군가는 반드시 잃는 것이 이 이론의 핵심이다.
근데 우리나라는 이런 비슷한 예가 굉장히 많다.
우선,


1. 포털사이트
NAVER, DAUM, NATE가 있다.
물론, 포털사이트는 중복가입해도 상관이 전혀 없다.(사실 핸드폰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핸드폰은 대부분 1대만 보유하므로 이 경우와는 약간 다르다)
이들의 전쟁은 우선 '처음 페이지'로 지정되는 전쟁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비슷비슷한 서비스 내용으로 인해 잘되는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유치하고 더 긍정적인 평가들을 얻어내려고 애쓰는 모습이다. 결국 우리나라 국민이 사용하는 사이트들이므로 대부분 사용하는 컨텐츠도 비슷하게 되어있다.


2. 핸드폰 제조사
당연히 삼성, 엘지, 스카이다.
물론, 삼성이 약간 우위를 차지하지만, 엘지도 나름의 인지도를 확보하고 가끔 경쟁사보다 뛰어난 기획력으로 타기업을 놀래킨다. (프라다폰은 정말 획기적이었다) 상대적으로 약간 밀리는 듯한 스카이 역시 최초의 프리미엄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많이 대중화되었고, 꾸준한 디자인 경쟁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으며 기업 자체도 매우 탄탄하고 나름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3. 멀티플렉스 극장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극장은 대부분 얘네가 장악했다. 과거 중앙극장, 피카디리 극장 등 이름만 들어도 향수에 젖게 하는 극장들이 이제는 전국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게 되어버렸다. 멀티플렉스 진출은 메가박스가 코엑스몰에 오픈한 것이 거의 최초였는데 이후 CGV가 가히 미친듯이 시장을 확장해 현재는 약간 독보적인 느낌도 든다. 후발주자인 롯데시네마는 미개척지를 하나하나 공략하며 틈새를 노리고 있는 듯 보인다. 이들의 경쟁 역시 재미있는 구경거리다.


4. 가전업체(HOME APPLIANCE)
이건 삼성전자, 엘지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를 비교해보고싶다.
삼성은 언젠가부터 백색가전의 포션을 대폭 축소하고 반도체, 하이테크 제품등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 틈새를 엘지전자가 조금씩 잠식해 지금은 오히려 그 세력이 역전된듯한 느낌도 든다. 삼성이 티비, 핸드폰 등 첨단제품에 주력하고 있다면 엘지의 냉장고, 세탁기 등은 명품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 중국에서 엘지 전자렌지가 명품제품으로 알려진 것을 보고 많이 변했다는 생각도 했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거의 망해가는 듯 보였으나 중저가형 가전제품을 꾸준히 내놓으면서 시장에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대우가 많이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5. 대형유통업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들의 경쟁도 참 재미있다. 이마트는 신세계 백화점의 노하우를 잘 접목시켰다. 특히, 유통분야에서 많은 성과들을 나타내고 있으며 배울게 많은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일해보고 싶은 회사이기도 하다. 배울게 많아서. 롯데마트역시 롯데백화점을 등에업고 급성장해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데 내 느낌엔 아직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회사다. 홈플러스는 영국계 기업이니 큰 관심을 갖지 않았었는데 얼마전 신문에서 관련기사를 보고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다. 홈플러스가 오히려 국내에서 더 많이 성장해 영국 홈플러스를 먹여 살릴 수도 있다는 뭐 그런 내용이었다. 어쨋던 이들 기업도 서로 경쟁하면서 고객확보에 혈안들이 되어있는 모습이다. 참 고생이 많다.


6. 자동차 업체
현대&기아, GM대우, 쌍용
현대기아차는 국내 점유율 1위이면서 그 포션도 매우 큰 기업이라 딱히 하고 싶은 말이 없다. 자기네는 글로벌 기업이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내가 볼땐 아직 일본 따라가려면 멀었고 기술력으로 독일 앞지르려면 중국처럼 치사한 방법이 제일 빠를 수도 있겠다. 기아차도 최근 디자인을 앞세워 차를 좀 팔았는데 그래도 차는 기술력이다. 디자인 좋은 차 3년타고 버릴까, 튼튼한 차 한대사서 10년 20년 타고 다닐까, 물론 우리나라는 전자의 경우이지만, 국내에만 차팔고 해외시장은 도대체 뭘로 개척할 건가, 치우치지 말고  골고루 개발했으면 좋겠다. GM대우차는 과거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대우차라고 할 만큼 차가 좋았다고 들었는데 그룹이 망하니 기업도 어쩔 수 없었다. 그 동안 근근히 명맥을 이어오다 GM에 흡수되었지만 아무래도 하청업체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오히려 국내 베스트 셀링카들이 시보레의 이름을 달고 해외로 진출하는 걸 보고는 가슴이 아플 지경이다. 뛰어난 기술력이 빈약한 자본때문에 해외로 팔려나가는 설움이란 이런 것을 두고 말하는 것인거다. 그나마 요즘에는 GM도 망해가는 분위기라 대우가 살아남으려면 정부가 전폭적으로 도와줘야 할텐데 약간 걱정이 된다. 쌍용은 코란도, 훼미리에 벤츠 엔진을 들여온 무쏘, 이스타나 등으로 큰 인기를 누려왔고 매니아층도 형성해놓았으나 최근 중국차회사에 휘둘리고 코마 상태인 듯 하다. 중국에서 유학한 나로써는 예상했던 결과임에도 불쌍하고 안됐고 그렇다. 쌍용도 국내차원에서 꼭 회생시켰으면
한다. 이대로 사장되기엔 그 기술력이 너무 아깝다.


7. 방송사들.
MBC, KBS, SBS
이건 참, 요즘 방송관련 법이 개정되나 안되나 이런 얘기가 있지만, 재벌기업이 아니더라도 이미 이들 방송사는 언론재벌이라는 칭호를 부를 만큼 거대하게 성장했다. 국영방송인 KBS가 공사로 약간 민영화되었지만 그 영향력은 가공할만하다고 하겠다. 공중파이면서도 2개 채널을 확보한 그들은 앞으로도 탄탄한 실력들을 보여줄 것이다. MBC는 이런저런 사건들로 인해 많이 주춤했지만, 꾸준히 탄탄한 예능, 시사 프로그램들이 버텨주고 있어 큰 힘이 되는 듯 하다. SBS역시 후발주자이면서 많이 성장했고, 앞으로도 큰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이들의 전쟁은 눈에 보이는 전쟁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같은 기사를 두고 보여주는 각자의 의견들은 제 3자에서 보기엔 꽤 재미있는 싸움이라고도 할 수있다.


8. 패밀리레스토랑
빕스, 아웃백, TGIF
우리나라는 빕스가 젤 잘나간다고 하더라. 난 한번 밖에 안 가봤는데 샐러드바때문에 가기엔 가격이 약간 부담스럽다. 난 고기를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아웃백을 크게 지지하는 편이지만, TGIF도 해외에서는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웃백과 빕스가 양대산맥처럼 몰고가는 분위긴데 마르쉐나 베니건스, 불고기 브라더스 등 후발주자들이 선전하면 이 구성은 바뀔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난 이들때문에 즐겁다.


9. 테마파크
우리나라엔 아직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가 꽉잡고 있다. 특히 에버랜드와 롯데월드의 양강, 서울랜드 1중, 나머지 잔챙이 들로 구성된다. 에버랜드는 삼성가의 힘을 바탕으로 세계 10대 테마파크로 성장해버렸고 해외로 진출하려고 하는듯 보인다. 디즈니랜드같은 브랜드를 만들 생각인거 같은데, 내가 보기엔 컨텐츠가 약간 미흡하다. 에버랜드에는 미키마우스가 살지 않기 때문이다. 롯데월드는 시내 한복판에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제2롯데월드 건설때문에 핫이슈로 부상했다.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성능이 약간 딸린다고 생각한다. 서울랜드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테마파크인데 점점 국립공원처럼 변해가서 안타까울 뿐이다.

이 밖에도 너무나 많은 업체들이 3강 형태를 구성하고 경쟁하고 있으며 후발주자들의 추격도 많이 볼 수 있다. 나머지는 독자의 발견에 맡긴다. 해외에도 이런 예가 많은데, 이런 제로섬 게임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이 해외진출을 선택했다. 하지만 최근 일들이 증명해 주듯 해외시장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오직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기업만이 이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이 그 시장을 제공해 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소비자는 왕이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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