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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 보다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더 중요하다고 얘기하면서 항상 이 성경 구절을 인용한다. 도대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명령하시는지 먼저 알아야 순종할 것이 아닌가!

 

우리가 항상 듣는 구절들이 도대체 어떤 컨텍스트 안에서 이야기하고 있는지 우리는 잘 알 필요가 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아말렉에게 속한 사람들 및 가축과 살아있는 모든 것을 치라고 전했지만, 사울의 군사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는 명분으로 가축들을 가져온다. 심지어 전쟁에서 돌아온 후 제단을 쌓고 그 가축들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린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듣지 않은 사울의 제사를 받으시겠는가?

결국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그의 불순종을 언급하며 사울을 왕위에서 내릴 것을 말씀하신다.

사무엘은 사울에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라며 그의 듣지 않음을 꾸짖는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옳은 것이다. 절대자에게 순종하지 않는 것은, 아무리 그 명분이 훌륭하다고 해도 결국 핑계이며, 자기 방어의 의미이다.

 

이 말이 처음에는 무척 기분 상했었다. 아무리 하나님이지만, 우리 아버지 같은 분이시기에 좀 설득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말이다. 이것도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주권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해 있음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을 알면 '절대순종' 할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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