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읽기 8

[북리뷰] 상상하지말라 - 송길영

요즘 모든 일상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행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새롭게 오피니언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송길영 박사님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신 박사님이지만, 인터넷을 기반으로하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시하는 메시지는 오히려 소비자행동학이나 집단심리학 정도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가끔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마주칠 수 있다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나도 잘 모른다...' 사실 이 말이 어느 정도는 맞고 어느 정도는 틀리다. 사실 본인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본인의 행동이 어떤 파급효과나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의미에서는 저 말이 맞을 수도 있다. 이럴 때, 우리의 행동을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함으로써 ..

책읽기 2015.11.09

[북리뷰] 성경대로 비지니스하기 P31 - 하형록

회사를 운영하면서 항상 부딪히는 문제들이 있다. 비지니스가 크던 작던 항상 사람이 먼저인지, 돈이 먼저인지, 아니면 내가 추구하는 어떤 가치가 먼저인지 애매하고 복잡할 때가 많다. 그래서 혹자는 심플하게 운영하라고 하고, 혹자는 어차피 한계가 있으니 되는대로 하라고 한다. 아직 얼마되지 않은 나도 그렇게 느끼는데 수년, 수십년을 경영해온 경영자들은 정말 어떤 생각일지 가히 상상이 된다. 이런 고민들을 나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친한 지인이 이런 고민을 나에게도 의논한 적이 있는데 그 해답을 찾은 것 같다며 추천한 책이 바로 하형록 회장의 책인 P31 이다. 잠언 31장(Psalm 31) 을 근거로 한절 한절을 본인의 비지니스와 접목시켜 어떻게 비지니스를 해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할 수 있는지..

책읽기 2015.11.09

[북리뷰]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사이토 다카시

최근 베스트셀러 책 중에 일본인 작가인 사이토 다카시의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이라는 책이 있어 읽어보았다. 가을이어서 인지 아니면 요즘 소위 '일인가구' 시대가 도래해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혼자라는 테마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부쩍 늘어난 것 같다. 특히, 혼자 있음으로써 소외되거나 비주류인 것이 아니라, 책의 제목처럼 '혼자' 이기 때문에 더욱 파워풀한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게 하는 책 제목 때문에 이 책이 더 인기를 얻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도 최근 새로운 전환을 위해 일시적인 일인 모드 상태에 진입하였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에 대해 부쩍 궁금했었다. 1. 작가 소개 사이토 다카시(齋藤孝) 책의 작가 소개에서 알려주고 있듯이 도쿄대 법대와 교육대학원을 ..

책읽기 2015.10.25

[천로역정]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는 천국 여정으로의 가이드라인

천로역정저자존 번연, 존 버니언 지음출판사포이에마 | 2011-01-25 출간카테고리종교책소개300년 전, 첫 출간 당시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글쓴이 평점 기독교인이 된 이후 성경 다음으로 많이 들었던 책이 바로 '천로역정' 이다. 신앙을 갖고 얼마 되지 않아 처음 이 책 제목을 들었을 때는 '사람의 행동으로 인해 하나님이 역정을 내는 내용인가...' 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무지했었다. 계속 읽을 기회가 없어서 책을 못 보고 있다가, 이 책의 영문 제목이 'Pilgrim's Progress' 라는 것을 알고 많이 당황했던 생각이 났다. Pilgrim 이라면 흔히 유럽에서 핍박을 받고 미국으로 떠난 청교도를 지칭하는 말로 알고 있었는데, 영어사전을 보면 그건 두 번째 뜻에 해당하는 말이..

책읽기 2015.08.30

[Reading Classics] 고전읽기 시리즈 3탄 - 변신·시골의사

실존주의를 추구한 문학의 천재 -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오늘은 그 이름도 유명한 카프카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민음사에서는 카프카의 단편을 묶어 문학전집의 한 편으로 출간을 했다. 처음 카프카의 이름을 들은 것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 를 통해서이다. 단순히 소설의 주인공으로만 생각했었던 카프카라는 인물이 사실은 실존인물(물론 해당 소설과는 관계가 없다) 로 젊은 나이에 요절한 작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좋아했던 나에게 카프카란 인물은 정말 미스테리한 존재로 남아있었다. 그리고도 책을 접할 기회가 없었다는 건 지금 생각해보면 그만큼 관심도도 적었던 것 같고, 무엇보다 가상의 인물로만 남겨두고 싶은 생각도 있었던 것 같다. 도서관에서 문학전집 시리즈 목록을..

책읽기 2013.04.01

[Reading Classics] 고전읽기 시리즈 2탄 - 파우스트

한 인간의 의미 찾기 여정. THE LORD As long as he on earth shall live, So long I make no prohibition. While Man's desires and aspirations stir, He cannot choose but err. 주님 그가 지상에 살고 있는 동안에는 네가 무슨 유혹을 하든 말리지 않겠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니까. 가히 명작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인류는 시초에서부터 그 끝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할 것이다. 바로 '인간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문제에 말이다. (심지어 그 확실한 답을 알고 있다는 자언하는 사람들 까지도) 그 근본적인 이유는 내가 '왜'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알아야 이 세상에서 '어..

책읽기 2013.03.22

[오디오북] 심리학이 서른살에게 답하다

요즘은 정말 세상이 좋아졌다고 느낄 때가 많다. 전 세계 어디 사람들과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것도 그렇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전자책을 마음껏 볼 때도 그렇다. 요즘 무료 전자책을 개방해 놓은 곳이 많아 이곳저곳 기웃하던 중에, E-book 형태가 아닌 오디오북도 다운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디오북이라면 내 눈과 손을 사용하지 않고 남이 읽어주는. 편안하게 시간보내며 책 한권을 소화할 수 있는 그런 훌륭한 방법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첫 책으로 고르던 중 나도 모르게 서른도 훌쩍 넘고 해서 이 책을 골라보게 되었다. mp3 파일로 되어 있어서 책이라고 하기도 좀 어색하지만, 이 책으로 시작했다. 사실 이 책은 내가 군대에 있던 시절 한창 유행하던 '심리학이 ~~ 하다' 시리즈..

책읽기 2013.03.20

[Reading Classics] 고전읽기 시리즈 1탄 - 햄릿

어릴 때는 그렇게도 책읽기가 힘들었다. 책을 읽는다는 노동 자체가 매우 버거운 활동이었고, 책을 좋아한다는 건 운동을 싫어하거나 사교성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흔히 하는 말들로 생각하였다. 무엇보다 내가 읽어야 한다고 배웠던 책들의 내용 자체가 나의 삶에 잘 와닿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20대가 훌쩍 지나고 30대가 되자(OMG!), 대학/기관/어르신들을 막론하고 왜 그렇게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 우리가 그 책들을 통해 어떤 가르침들을 알아야 하는지를 누누히 강조했는지 조금은 느끼고 실감하고 있다. 요즘에는 하루에도 수백권의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한다. 그런 책의 홍수속에서 우리는 자칫 맹목적인 책읽기에 빠지기 쉽상이다. 어떤 책이 양서인지 골라내기란 정말 어려운 작업이고 시간이 많이 투..

책읽기 2013.03.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