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공포였다... 이 훌륭한 배우들을 데리고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인가... 일본 원작 영화가 인생 영화가 될 만큼, 탄탄한 스토리, 구성, 배우들의 연기, 작품성, 배경, 음악까지 뭐 하나 빠뜨리기가 어려웠고, 실제로 이 영화를 통해 스타들을 배출했던 일본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그 훌륭한 소지섭, 손예진이라는 연기파, 인물파 배우들을 세워놓고 질질짜게만 만들다가 영화를 끝내버린 어처구니 없는 이 상황.. 가히 충격과 공포가 아닐 수 없다... 왠만하면 디스하는 글은 잘 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영화를 보다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작품의 제작 과정과 스토리를 하나하나 파헤쳐 보려고 한다. 1. 원작 판권 그렇다.. 최근엔 일본 영화 판권을 들여와 리메이크를 해 성공한 작품들이 꽤 있었다. 그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