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국내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한다. 최고의 반전 스토리, 최고의 배우들, 최고의 대사, 화면들. 도대체 이 시나리오를 쓴 작가는 IQ가 얼마나 좋은 것이며, 이 작품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은 얼마나 뛰어난 연출자인 것인가.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출소한 지 한 달도 채 안된 최창혁(박신양)은 한 때 최고의 사기꾼으로 알려진 김선생(백윤식)을 찾아간다. 그리고 새로운 건수가 생겼다면서 김선생에게 같이할 의사를 묻는다. 김선생은 계속 빼다가 새로운 건수가 한국은행을 터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솔깃한다. 그래서 결국 참가선수를 모집하고, 최창혁이 짠 완벽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일을 진행하게 된다. 이 선수들을 데리고 본 게임인 한국은행을 접수하러 간다. 한창 작업이 진행중인데 갑자기 왠 전화가 한 통 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