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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5

[중국] 한국 드라마 오역(誤譯)의 냉정과 열정사이

얼마전 위챗에서 중국인 친구의 모멘트에 재미있는 사진이 실렸습니다. 대략 뜻은 '한국드라마, 자막을 보면 마치 시골의 러브스토리를 보는것 같네.. 이런 동북사투리...' 이 정도 뜻이 되네요.. 저는 무슨 말인가 해서 자막을 자세히 보니 정말 그럴듯한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이두에 한국드라마와 동북사투리 관련 내용이 얼마나 있는지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일부 한국 드라마에서 동북사투리로 자막이 나오는 짤(?)을 봤습니다. 그럼 왜 중국에서 방영되는 한국드라마에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번역 인력의 현지화 문제 지인의 초청으로 저도 가끔 드라마 촬영 현장을 방문할 때가 있었는데요. 한중합작 드라마의 경우 번역/통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스탭은 물론이고 배우 한명 한명..

중국 2016.01.27

[보고서] 맥킨지연구소 - 2016년 중국에는 어떤 일이 있을까? (What might happen in china in 2016?)

맥킨지 연구소 보고서 요약 제목 : 2016년 중국에는 어떤 일이 있을까? (What might happen in china in 2016?) 저자/일시 : 고든 오(Gordon Orr) , Jan. 2016 많은 인구가 도시로 이동하고, 직업은 더 줄어들며, 큰 집약체가 생겨날 것이고,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만들어질 것 Tipping Points : 1) 13차 5개년 계획 - 변화는 크지 않지만 GDP 성장율 목표, 환경규제, 생산력 향상을 위한 시도 등 기대 2) 직업은 줄어들고, 수입도 줄어들 것 - 특히 화이트칼라 직장인 층이 취약함 3) 중국의 투자 성숙 : 중국투자자와 외국 투자담당에게는 더 많은 옵션 - 하지만 현지 투자자들의 변덕스러운 성향을 기억할 것 4) 중국의 제조는 사라지지 않고 변..

중국 2016.01.06

[중국도시열전]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편

아름다운 목장 美麗的草原 - 우루무치 우루무치는 이런 뜻이라고 했다. 아마 비지니스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한 번 가봐야지 하는 곳이었다. 중국에 10년 가까이 있으면서도 멀다는 핑계로 한 번도 밟아보지 못했던 곳이었다. 신장은 중국 전체 면적의 1/6을 차지하고 있어서 매우 광활한 지역이다. 중국 전체가 대한민국의 약 100배 정도가 되니까 신장만 하더라도 무려 우리나라의 16배 이상이 되는 지역인 것이다. 우루무치에 처음 비행기를 타고 내릴때는 마치 미국 서부지역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그도 그럴 것이 드넓은 사막지대에 형성한 도시인 것도 그렇고, 한 국가의 서부를 대표하는 지역이기도 해서 그런 것 같다. (LA도 미국의 westside 를 대표하는 지역이다) 신장은 위구르족 자치구로 지..

중국 2015.09.29

상하이 배경의 영화 3편

상하이를 떠난지도 6개월이 지나고, 요즘 조류독감으로 인해 뉴스에도 많이 나오고, 생각이 나기도 해서. 관련 영화를 좀 소개해 보기로 한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영화는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3편이다. 1. 상하이콜링 2. 상하이 3. 상하이스토리 첫 영화는 한국을 통해 유명해진 다니엘 헤니가 주연을 한 상하이 콜링이다. 중국어로는 纽约客@上海 (New Yorker at Shanghai) Shanghai Calling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다니엘 헤니는 뉴욕에서 촉망받는 변호사이다. 하지만, 그는 고객의 요청으로 상하이에 출장을 가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이다. 내용은 대부분의 영화들이 그렇듯이 식상하기 그지 없다. 하지만, 일단, 영화에 출연하는 다니엘 헤니, 빌 팍스톤 등 우리가 자주 접하던 배우들이..

중국 2013.04.16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로 마음껏 미드/일드/중드 를 보자!

※ 본 게시물은 해당 사이트와 전혀 직접적 관련이 없고, 개인적인 의견만을 기고한 것입니다. 그 동안 나만 좋은 소스로 보는 것 같아, 약간 대국민적인 미안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괜찮은 걸로 하나 풀어드리고자 이렇게 적어봅니다. 그럼 서론 먼저 풀어볼께요(전 항상 서론이 중요해요 ). 처음 중국에 갔을 때, 여러가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가 '우물안 개구리' 라는 생각을 하게 됐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openness to other cultures' 였다. 나름 어릴 때부터 매주 일요일 아침 디즈니 만화를 필두로 하여 마이티 마우스, 육백만불의 사나이, 천재소년 두기 등 미국 문화를 섭렵함은 물론, 후레시맨, 울트라맨에 러브레터까지 일본 드라마/일본 영화까지도 충분히 봤다고 생각했던 나였다..

중국 20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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