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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隨板) 29

[영화 리뷰] 한 스포츠 에이전트의 진정한 성공 스토리 - 제리 맥과이어(Jerry Maguire, 1996)

장르 :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ㅣ 미국 | 138 분 | 개봉 1997.02.01 출연 : 탐크루즈, 르네젤위거 인생이란 무엇일까? 무엇이 행복하고 성공한 인생일까? 무엇을 추구하며, 무엇을 기대하고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산 인생이 행복한 인생인가?  위의 질문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매우 중요한 질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칠 때가 많다. 이 때 나를 일깨워 준 그런 영화를 소개한다. 제리 맥과이어 일(Work) 그는 스포츠 에이전트다. 즉, 플레이어들을 관리하고 그들이 적절한(가능한 최대한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관리하며 커미션을 받는 그런 일이다. 제리 역시 그런 직업적 특성 탓으로 오직 돈에만 매달..

Essay(隨板) 2009.07.20

[Yes24 블로그 축제 공모작:영화부분] (빅피쉬, Big Fish 2004) 평범한 한 남자의 비범한 인생 스토리

[빅피쉬] 평범한 한 남자의 비범한 인생 스토리 어릴때부터 아버지의 무용담을 자신의 삶의 스토리로 듣던 아들. 그런 아들은 아버지를 존경하면서도 허황되며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동화같은 이야기로만 그의 스토리를 받아들이고 있다. 그런 아버지에게 마지막이라는 현실이 찾아왔다. 동화같은 삶을 살던 아버지이지만, 그에게도 나이가 들고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현실이라는 것이 찾아왔다는 것을 아들은 느끼고 슬퍼하면서도 차분히 받아들인다. 이 영화를 보면서 처음 느낀 생각은 도대체 주인공이 아버지일까, 아니면 아들일까 하는 의문이었다. 내용의 전체 스토리는 아버지의 이야기이지만, 결국 그 이야기의 깨달음을 주는 인물은 아들이기 때문이다. 에드워드 블룸은 태어날 때부터 남달랐다. 어린시절 운동과 공부를 잘했고 호기심..

Essay(隨板) 2009.06.16

미국 대학의 무료 인터넷 강의 들어보기(Experiencing online open courses)

미국에서 MIT가 IT대학의 선두주자 답게 2002년도 쯤(내 기억엔 그때 쯤이다) 처음으로 온라인 강의들을 보내주었다. 그 당시에 MIT는 공대답지 않게 많은 인문학 프로그램들도 갖추고 있었는데 공대생들이 너무 바쁘기도 하거니와 훌륭한 인문학 강의들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공유하자는 뭐 그런 뜻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암튼 무료가입만 하면(아닌 곳도 있다) 공짜로 대부분의 5,6년 지난 명강의 들과 비교적 최신의 1,2년 쯤 전 강의들을 볼 수 있다. 안타까운건 APPLE's country 라고 부를 만큼 iPOD를 위한 icast를 설치해야 볼 수 있는 곳도 몇 개 있다는 것이다. 어찌됐던 MIT를 필두로 요즘에는 미국의 이름 들어본 대학들 예일, 프린스턴, 하버드 등등이 많이 오픈코스를 보여주고 ..

Essay(隨板) 2009.04.06

'동과 서' 2009 통영국제음악제(TIMF)

드디어 오늘! '2009 동과 서' 라는 테마를 갖고 통영국제음악제가 개막했다.(3.27~4.2) http://www.timf.org 난 2007년 군입대전 추억을 남기기 위한 코스의 하나로 통영국제음악제를 택했다.(그래서 대부분의 사진은 2007년이다) 통영국제음악제는 크게 FRINGE라고 부르는 소규모의 음악제와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이루어지는 국제음악제로 나눌 수 있다. (위 사진은 Fringe공연을 하던 곳이고, 밑은 통영시민문화회관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실력있는 뮤지션들과 다양한 연주팀들이 통영을 찾는다. 올해에도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갖고 있는 팀들이 참여한다. 프린지에는 통영시의 소규모 음악팀에서부터 전문적인 언더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접할..

Essay(隨板) 2009.03.27

우리의 궁극적인 로망의 그 언어 - 영어

요즘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 중에 하나는 '영어' 가 아닐까 한다. 정상적인 초중고 교육을 받았다면 최소한 10년 이상 영어를 배우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를 할 수 있는 외국인과 대개 1분 이상 대화를 진행하지 못한다. 물론 가끔 용감한 사람들은 단어들을 연발해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분위기를 주도해 가기는 하지만, 그 역시 10년이상 영어를 배운사람이라고는 말하기 어려운 정도(영어 네이티브라면 3,4세 정도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 보통이다. 나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영어는 유치원 수준이다.(아마 그 보다 덜 할수도.) 그래도 토익 900은 넘으니 미국이나 영국 유치원애들 정도는 하지 않겠나..ㅋ 영어!!! --; 대체 왜 유독 이 놈만 그렇게도 한국 사람들을 들었다 놨다 ..

Essay(隨板) 2009.03.11

마케팅 삼국지

얼마전 '이동통신사의 마케팅 삼국지'라는 기사를 읽었다. 내용을 요약하면, S사와 K사가 서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편법을 동원해 각종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틈을 타, L사가 번호이동을 이용해 조용히 가입자를 확보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치열한 가입자 확보 전쟁의 핵심 논제는 바로 'ZERO-SUM', 즉, 특정한 시장안에서 점유율 확보이다. 누군가 많이 얻으면 누군가는 반드시 잃는 것이 이 이론의 핵심이다. 근데 우리나라는 이런 비슷한 예가 굉장히 많다. 우선, 1. 포털사이트 NAVER, DAUM, NATE가 있다. 물론, 포털사이트는 중복가입해도 상관이 전혀 없다.(사실 핸드폰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핸드폰은 대부분 1대만 보유하므로 이 경우와는 약간 다르다) 이들의 전쟁은 우선 '처음 페이지'로 지..

Essay(隨板) 2009.03.08

재미있는 군대용어 :)

군생활을 하다보니 재밌는 군대 용어들이 많이 쓰인다는 것을 알게 됐다. 1. A급, B급, 폐급 A급은 새 것, B급은 쓰던 것중에 깔끔한 것, 폐급은 너무 낡은 것을 지칭한다. (흔히 A급 병사라고 하면 뭐든지 잘 하는 병사, 폐급 병사라고 하면 막장 병사를 지칭한다.) 2. 꿀을 빨다. 자신의 임무, 또는 근무 상황이 매우 편한 상황을 지칭한다. (예 : A : 나 오늘 당직 꿀이야. B : 이야, 좋겠다. 꿀 좀 빨겠다.) 3. 싸이드 근무시간에, 혹은 단체 생활을 해야하는 시간에 개인적인 다른 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 4. 깔깔이 깔깔이는 요즘 많이 알려졌는데, 방상내피라고 해서 추울 때 입는 누빔 같은 옷이다. (전역후에도 가져갈만한 물품 1순위다) 5. 보급, 사제 보급은 말 그대로 보급한 물..

Essay(隨板) 20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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