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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이런 사랑이고 싶다 - '지금 만나러 갑니다(いま、会いにゆきます, 2004)'

일본 영화지만 너무 잘 찍고 잘 만들었다. 나카무라 시도우와 다케우치 유코 주연의 명작.(둘은 이 영화를 찍고 결혼했다가 최근 이혼했다.) 처음 봤을 때 러브레터 저리가라의 강렬한 스토리 구성과 감동이 나를 뒤덮었다. 그 이후로 5번도 넘게 본 것 같다. 너무 완소 영화이기 때문에 간략하게 이 영화를 소개해보고 싶다. 1. 죽음을 넘어서는 사랑, 할 수 있을까 이 영화는 정말 말도 안되는 설정이지만(죽는 사람이 약속을 지키러 다시 돌아온다는 약간 '전설의 고향' 느낌), 그 의미만은 아주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요즘 같이 인스턴트 사랑과 원나잇이 만개한 사회에서 자신의 죽음을 알고 있지만,사랑을 시작하고 죽은 뒤에도 약속한 때에 다시 돌아와서 끝까지 사랑하겠다는 여주인공의 의지와..

Essay(隨板) 2009.08.13

영어 라디오 방송 (English Radio Channels)

최근 영어를 공부하면서 영어 라디오 방송을 듣기 시작했다. 돌아다니면서 라디오를 들을때도 있고, 집에서는 주로 인터넷을 이용해 듣는다. 그래서 내가 듣는 몇개의 영어 라디오 방송을 소개해 보기로 하겠다. 1. 국내 라디오 방송 공중파 라디오 방송으로는 최근에 개국한 TBS e-fm 이 가장 괜찮은 것 같다. 우선 서울과 광주(전남)에서 서비스가 되고 있고 곧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영어 방송이 그렇듯이 음악 방송위주로 나오기는 하지만, 가끔은 시사프로그램도 있고, 나름 재미있는 대화도 오고간다. 최근에 즐겨듣는 채널이다. 아리랑 방송은 국내 최초의 전문 영어 방송으로 유명하다. 라디오 채널 역시 갖고 있는데 문제는 공중파 라디오(FM,AM)가 아닌 DMB를 이용한 라디오 방송을 하고 ..

Essay(隨板) 2009.08.05

[영화 리뷰] 한 스포츠 에이전트의 진정한 성공 스토리 - 제리 맥과이어(Jerry Maguire, 1996)

장르 :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ㅣ 미국 | 138 분 | 개봉 1997.02.01 출연 : 탐크루즈, 르네젤위거 인생이란 무엇일까? 무엇이 행복하고 성공한 인생일까? 무엇을 추구하며, 무엇을 기대하고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산 인생이 행복한 인생인가?  위의 질문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매우 중요한 질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칠 때가 많다. 이 때 나를 일깨워 준 그런 영화를 소개한다. 제리 맥과이어 일(Work) 그는 스포츠 에이전트다. 즉, 플레이어들을 관리하고 그들이 적절한(가능한 최대한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관리하며 커미션을 받는 그런 일이다. 제리 역시 그런 직업적 특성 탓으로 오직 돈에만 매달..

Essay(隨板) 2009.07.20

최신 경영+ 경제 정보의 요람 - 해외편

해외 경영대학의 무료 경영정보 vs 해외 경영 관련 매거진, 신문 이번에는 해외편으로 소개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각 대학의 경제 전문지 또는 사이트 1) HBR (Harvard Business Review, http://hbr.harvardbusiness.org/) 경영학과 학생이 아니더라도 이제는 실생활에서 그들의 리뷰 아티클들은 한 번 쯤 접해볼 수 있을만큼 대중화되고 친숙해져 있다. HBS(Harvard Business School)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HBR은 일부 이슈들을 제외하고는 아쉽게도 유료로 모든 아티클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나 독자들은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며 가치있는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다행히도 국내에는 ..

경제 2009.07.16

최신 경영+경제정보의 요람 - 국내편

경영, 경제연구소 vs 경제신문, 매거진 굉장히 오랫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요즘 집에서 한가하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글을 쓰려고 한다. 경영학을 전공한 경영학도였기에, 나름 여러 case들과 정보들을 접하기 위해 이런저런 경로들을 거쳤었다. 그 중에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경영, 경제연구소 내 기억엔 1990년대 중반으로 기억된다. 물론 그 이전부터 존재는 하고 있었다. 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가 이름을 드러내기 시작한게 그 때 쯤인 것으로 기억한다(SERI 홈페이지 연혁을 보니 96년도에 홈페이지가 생겼다. 그 전후로 해서 알게 된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IMF 등을 계기로 사람들이 전문적인 경제 정보에 관심을 많이 갖고..

경제 2009.06.20

[Yes24 블로그 축제 공모작:영화부분] (빅피쉬, Big Fish 2004) 평범한 한 남자의 비범한 인생 스토리

[빅피쉬] 평범한 한 남자의 비범한 인생 스토리 어릴때부터 아버지의 무용담을 자신의 삶의 스토리로 듣던 아들. 그런 아들은 아버지를 존경하면서도 허황되며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동화같은 이야기로만 그의 스토리를 받아들이고 있다. 그런 아버지에게 마지막이라는 현실이 찾아왔다. 동화같은 삶을 살던 아버지이지만, 그에게도 나이가 들고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현실이라는 것이 찾아왔다는 것을 아들은 느끼고 슬퍼하면서도 차분히 받아들인다. 이 영화를 보면서 처음 느낀 생각은 도대체 주인공이 아버지일까, 아니면 아들일까 하는 의문이었다. 내용의 전체 스토리는 아버지의 이야기이지만, 결국 그 이야기의 깨달음을 주는 인물은 아들이기 때문이다. 에드워드 블룸은 태어날 때부터 남달랐다. 어린시절 운동과 공부를 잘했고 호기심..

Essay(隨板) 2009.06.16

미국 대학의 무료 인터넷 강의 들어보기(Experiencing online open courses)

미국에서 MIT가 IT대학의 선두주자 답게 2002년도 쯤(내 기억엔 그때 쯤이다) 처음으로 온라인 강의들을 보내주었다. 그 당시에 MIT는 공대답지 않게 많은 인문학 프로그램들도 갖추고 있었는데 공대생들이 너무 바쁘기도 하거니와 훌륭한 인문학 강의들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공유하자는 뭐 그런 뜻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암튼 무료가입만 하면(아닌 곳도 있다) 공짜로 대부분의 5,6년 지난 명강의 들과 비교적 최신의 1,2년 쯤 전 강의들을 볼 수 있다. 안타까운건 APPLE's country 라고 부를 만큼 iPOD를 위한 icast를 설치해야 볼 수 있는 곳도 몇 개 있다는 것이다. 어찌됐던 MIT를 필두로 요즘에는 미국의 이름 들어본 대학들 예일, 프린스턴, 하버드 등등이 많이 오픈코스를 보여주고 ..

Essay(隨板) 2009.04.06

'동과 서' 2009 통영국제음악제(TIMF)

드디어 오늘! '2009 동과 서' 라는 테마를 갖고 통영국제음악제가 개막했다.(3.27~4.2) http://www.timf.org 난 2007년 군입대전 추억을 남기기 위한 코스의 하나로 통영국제음악제를 택했다.(그래서 대부분의 사진은 2007년이다) 통영국제음악제는 크게 FRINGE라고 부르는 소규모의 음악제와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이루어지는 국제음악제로 나눌 수 있다. (위 사진은 Fringe공연을 하던 곳이고, 밑은 통영시민문화회관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실력있는 뮤지션들과 다양한 연주팀들이 통영을 찾는다. 올해에도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갖고 있는 팀들이 참여한다. 프린지에는 통영시의 소규모 음악팀에서부터 전문적인 언더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접할..

Essay(隨板) 200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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