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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

저자
존 번연, 존 버니언 지음
출판사
포이에마 | 2011-01-25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300년 전, 첫 출간 당시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기독교인이 된 이후 성경 다음으로 많이 들었던 책이 바로 '천로역정' 이다.


신앙을 갖고 얼마 되지 않아 처음 이 책 제목을 들었을 때는 '사람의 행동으로 인해 하나님이 역정을 내는 내용인가...' 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무지했었다. 


계속 읽을 기회가 없어서 책을 못 보고 있다가,


이 책의 영문 제목이 'Pilgrim's Progress' 라는 것을 알고 많이 당황했던 생각이 났다. 


Pilgrim 이라면 흔히 유럽에서 핍박을 받고 미국으로 떠난 청교도를 지칭하는 말로 알고 있었는데, 


영어사전을 보면 그건 두 번째 뜻에 해당하는 말이고 첫번째 뜻은 '순례자' 라는 뜻이었다.


그래서 한 동안은 영국의 청교도들이 핍박을 받고 미국으로 떠나는 뱃길을 그리는 역사서인줄 알고 있었다.(써 놓고 나니 참 부끄럽다..--')


그러다가 천로역정이란 '존 번연' 이라는 작가가 소설의 형태를 빌어 크리스챤의 인생 여정을 그린 책이라는 것을 듣고는 무척이나 놀랐던 기억이 난다. 


'天路歷程' 직역하면 '하늘나라로 가는 길의 여정' 쯤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사이트에 찾아보면 1895년도 제임스 게일 선교사가 우리나라에서 번역을 할 때 영어원문을 직접 번역하고 제목을 <천로역정> 해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는데, 중국어로 찾아보니 다른 의견이 나와 있었다. 중국어로 된 해설을 보면 중국에서 천로역정은 1853년 영국장로회에서 파송된 윌리엄 쉘머 번스 선교사에 의해 중국어로 번역되었고, 한국과 일본의 천로역정 번역에도 영향을 주어 한국과 일본 모두 이 책의 제목을 천로역정이라고 했다고 나와있다. 

(참조: 한국어 위키피디아 천로역정 해설 

https://ko.wikipedia.org/wiki/%EC%B2%9C%EB%A1%9C%EC%97%AD%EC%A0%95 ,

중국어 위키피디아 천로역정 해설 https://zh.wikipedia.org/wiki/%E5%A4%A9%E8%B7%AF%E6%AD%B7%E7%A8%8B )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번역한 서양책이라고도 하는데, 기독교에서는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이라고 알려져 있다. 


<최초 번역 당시 책의 표지>


그럼 책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 보기로 하겠다. 


1. 작가

2. 책의 주제 및 내용

3. 소감




1. 존 버니언(John Bunyan)



옥중 집필을 하고 있는 존 버니언


존 버니언은 영국 태생으로 신앙이 없다가 기독교인 부인을 만나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침례교 신자가 되어 설교 및 비밀 집회 등을 하다가 당시의 국왕인 찰스2세의 개신교 탄압으로 인해 12년 형을 선고 받고 옥살이를 하게 된다.


존 버니언은 옥중에서 <은총이 넘침>, <천로역정> 등의 저서를 집필하였고, 향년 60세로 생을 마감하였다고 한다. 


뒤늦게 신앙을 갖게된 만큼 열정이 많았던 것으로 보여지고, 당시 오랜 세월 권력과 결탁하여 지위를 유지하던 가톨릭과 이단으로 취급받던 개신교 사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 


2. 책의 주제 및 내용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추천의 글
서문
이 책에 대한 변명

1. 순례자의 커다란 괴로움
2. 세상길, 아니면 좁은길
3. 짐을 버리고 순례의 길로
4. 캄캄한 골짜기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싸움
5. '신실'이라는 이름의 길벗
6. 말씀을 뛰어넘는 믿음
7. 복음을 위해 시험받다
8. 두마음을 떨쳐버리고 바른길로
9. 하나님의 강에서 기운을 차리고
10. 절망의 손아귀에 붙들린 포로들
11. 위험을 피하라는 목자들의 가르침
12. 믿음을 겨냥한 맹렬한 공격
13. 알랑거리는 원수들을 물리치고 믿음을 새롭게
14. 무지, 그 완고한 이름
15. 마침내 새 예루살렘 성으로

맺는 글
편집자 주
발행인의 글
편집인의 글
존 버니언 연보


이 책에서 매우 특이한 점은, 존 버니언이 글을 집필할 당시의 시대 상황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이 책에 대한 변명(Excuses about this book)' 이라는 부분이다. 


당시의 시대 상황이 상황인 만큼, 기독교에 대해 서술하는 것이 매우 민감한 이슈였을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런 책을 쓴것에 대해 의아해 하거나, 개신교 자체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던 상황이라는 것을 이 글을 보고 조금은 알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이 책을 작성했던 존 버니언의 열정과 의지를 글에서 느낄 수 있다. 


또 하나 재밌는 것은,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하나 같이 우리가 보기에는 사람의 이름이 아닌 '대명사' 를 사용한 것이라는 것이다. 


주인공인 '크리스챤' , 순례길을 인도하는 '전도자' , 그리고 여정 중에 만나게 되는 '허영', '게으름', '수다장이' 등 직접적인 대명사를 사용하여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쉽도록 하였다. 



3. 소감


1)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의 목적


결국 존 버니언이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은 그래서 '크리스챤이 되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나?'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과연 어떤 길을 가야하는 것인가' 로 정리해볼 수 있다. 


책에서 나오는 순례자의 여정은 정말 좁은 길이고 험한 길이다. 그리고 여정 중에 다양한 사람들과 심지어 마귀의 훼방을 맞닥뜨려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기고 결국은 천국의 여정을 마치게 된다. 


그러면서 기독교인이 되지 않았다면 전혀 가지 않아도 될 길이지만, 기독교인이 되었다면 반드시 가야하는 길로 바로 성경에 나오는 '좁은 문으로 가는 길' 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회자되고 있다. 


미국 선교사를 통해 기독교 복음을 듣기 시작한 우리나라에서는(개신교의 경우임, 사실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이미 성경을 배워 한글 번역본을 들고 있었고, 그 이전 천주교를 통해 전국적으로 복음이 어느 정도 알려지기는 하였음) 최초에 많은 순교자와 평양 대부흥 등을 통하여 인구의 1/4 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신자가 생겼으나, 해방과 6.25 이후 어려움 속에서 발생한 특유의 '기복신앙(무조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 자리 잡아 '예수 믿으면 무조건 잘 먹고 잘 살게 된다' 라는 특이한 믿음이 생기게 되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기차역이나 길거리에서 말하듯이, '예수 믿으면 천국가고, 믿지 않으면 지옥간다' 라는 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다만,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언급하듯, 예수를 믿고 따르는 길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말하면서, 사후 천국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고 천국에서의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주신다. 


예수님을 믿으면 당연히 '영적 평화' 를 얻고 이 생에서의 정욕과 안위 등에는 큰 목적을 두지 않게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인간으로서의 죄성(罪性) 이라는 것으로 인하여 예수님을 믿는 신자가 된 이후(모태신앙도 포함) 에도 끊임없이 이 세상의 유혹에 대항하여 살아야만 한다. 특히, 지금 세대에는 끊임없는 '좋은 유혹'과 다양성의 확대로 인하여 가치관 마저 흔들리는 시대에 살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삶이 마치 주인공인 '크리스챤의 삶과 비슷하구나' 라고 생각하면서도 중간중간 주인공이 만나게 되는 인물 하나하나에 다 감정 이입이 되어 있었다. 특히 개 중에 '게으름' , '허영' , '수다장이' 등은 마치 나의 지금의 모습인 것 같아 책을 읽는 중간 중간에 그렇게 부끄러울 수가 없었다. 신앙이 없는 인물은 물론이고, 신앙이 어느 정도 있다고 머리로 이해하는 인물들도 우리가 말하는 '신령과 진정으로 믿는' 믿음이 아직도 부족하여 결국 최종 목적지에 이르지 못하게 된다는 부분에서는 이 책에 왜 이렇게 개신교도에게 중요한 책인지를 깨닫게 하는 대목이었다.


신앙이 있고, 교회, 사회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받는 교인이 되었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시각에서 우리는 아직도 멀고 먼 여정을 걸어야 하는 '믿음 약한' 작은 영혼일 뿐이다.


지금의 교회에서는 많은 '성공 신화' 들을 말하면서 천국 복음을 설명하고 있지만, 사실 우리가 성경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진정한 복음이란 '이 땅에서의 정욕과 명예 등은 모두 순간의 헛된 것에 불과하지만, 하늘에 쌓은 상급과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 진정한 회개가 우리의 영혼을 영원한 나라의 천국 백성으로 초대하고 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2) 험한 여정가운데서도 힘을 주시다


크리스챤은 그 작은 믿음을 시작으로 멀고도 험한 순례자의 여정을 걷게 된다. 그 중간 중간에 만나게 되는 선한 동행자들과 쉼터를 제공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가 가는 길이 비록 좁고 힘든 길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사자와 주님께서 보내신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를 도우시고 '천국의 길로 인도' 하신다는 교훈은 하루하루를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어 준다.


'인생은 결국 독고다이' 라는 말을 종종 쓰곤 한다. 아무리 주변에 사람이 많고, 인기가 좋다 하더라도 결국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는 혼자라는 말이다. 한편으로는 쓸쓸한 인생에 대한 씁쓸한 표현이다. 그 만큼 인생의 덧없음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우리를 돕는 '예수님' , '천사', '성령'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을 통하여 위로와 격려, 힘을 얻고 여정을 다하게 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서의 멸시와 조롱은 매우 당연한 일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다만, 그것을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고 맞받아치는 것 보다 오히려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천국이 가까워짐을 알리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를 각자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3) 결국은 성경 !


내가 읽은 책의 중간중간에는 내용의 원론적 의미가 되는 성경 구절을 표시해 준다. 책의 중간에 나와있는 삽화가 전체적인 줄거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면, 성경 구절은 결국 모든 신앙의 기초는 '성경' 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말해준다.


예수님의 부활 이후에 구교와 신교를 포함하여 수많은 신앙서적들이 출간되었고, 읽혀졌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책들이 나와도, 결국 '살아 움직이는 생명의 말씀'을 보여주는 것은 '성경' 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해 준다.


흔히 시쳇말로 어디어디 1등 했다고 하는 학생들이 나와 하는 말은 '교과서에 충실했어요' 라는 말이었다. 방송을 보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방송용 멘트이다' 라며 웃고 넘어갔지만, 사실은 맞는 말이다. 아무리 훌륭한 참고서를 본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교과서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부연설명과 심화학습에 지나지 않는다. 다양한 내용은 더 필요하지만, 결국 필독서는 참고서가 아닌 교과서이다.


이런 논리는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도 적용해 볼 수 있다. 수많은 성경 해설서를 비롯해 다양한 신앙서, 간증문 등이 나오지만 우리는 성경에 뿌리를 두지 않고는 결코 신앙을 가졌다고 말할 수 없으며, 그 책들이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 할 수는 있겠지만, 믿음을 갖게 하고 진정한 회개를 하는데는 결코 쉽지 않으며, 신앙을 가진 이후에는 결국 성경을 주야로 읽으면서 그 말씀대로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이 아니고서는 어느 누구의 삶의 모습이나 간증도 우리에게 진정한 회개와 구원을 줄 수 없다. 이 진리가 다시 한 번 나타나지는 '천로역정' 은 예나 지금이나 신앙을 갖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큰 귀감이 된다.


 


마침내 구원을 얻는 주인공 '크리스챤' 


신앙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성경이 이해가 되지 않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여정에 좌절과 고난을 겪고 있다면 적극 추천을 드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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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ederik Balfour, Bruce Einhorn, Moon Ihlwan, Mehul Srivastava, and Hiroko Tashiro

아시아에 사는 MBA들을 위한 조언

 

가끔 비지니스위크에서 이메일이 오는데, 가끔 심심풀이로 볼만한 기사들이 있다.
비지니스위크도 랭킹 놀이를 좋아하는데 상대적으로 그다지 큰 신뢰를 받지 못하는 느낌이 있긴 하다.
아무튼, 비지니스 위크에서 정한 아시아의 탑 비지니스 스쿨들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1. 북경대 BiMBA (Beijing International MBA at Peking University)
 
기본정보
국적: 중국
입학률: n/a
클래스 규모: 150명
전일제 프로그램: 1년
파트타임 프로그램: 2년
전일제 프로그램 1년 학비: $24,300
파트타임 프로그램 1년 학비: $28,700
졸업생 첫 연봉: n/a

비지니스위크's comment:
중국 수도(베이징)의 첫 외국어 MBA프로그램으로 유럽 파트너와 JV한 프로그램이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인 베이징대에 위치하고 베이징대 산하의 중국경제연구센터(CCER)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벨기에의 유명 비지니스스쿨인 Vlerick Leuven Gent Management School에서 학위를 받는다.

Mr.Doh's comment:
베이징대에는 매우 신기한 프로그램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스탠포드의 중국 캠퍼스가 학교 안에 있었던 것도 참 신기했었다. 중국경제연구센터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일종의 연구센터이다. 학위 과정도 하기는 하지만, 석박사 프로그램이고, 학부생은 부전공으로만 경제학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수업 강도나 내용은 중국 최고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고, 세계은행 부총재인 린이푸 박사가 이 연구센터의 센터장으로 한 동안 일했던 경력이 있다. 아무튼, 베이징대 안에 경영대학이 버젓이 자리잡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별도로 MBA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 경영대 출신 입장으로는 썩 기분좋은 일은 아니었다. 게다가 이 MBA프로그램을 아는 사람들은 매우 드물고, 경영대를 다녔던 나도 생긴지 한참 뒤에야 그 진위를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미국의 포드햄 경영대의 학위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고, 나는 몰랐던 벨기에의 학위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꽤 준비가 많이 되어 있다. 그리고 다니는 학생들도 중국에서 나름 성공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던 터라 중국에서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들과 해외 진출, 외국계 기업을 준비하던 학생들이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2. 장강경영대학원(Cheung Kong Graduate School of Business)

기본정보
국적: 중국
입학률: 20% 
클래스 규모: 50-60명
전일제 프로그램: 12개월
전일제 프로그램 1년 학비: $35,000
졸업생 첫 연봉: $40,000

비지니스위크's comment:
홍콩의 억만장자인 리카싱이 설립한 학교이다(학교 이름도 그의 회사 이름을 따왔다). 2002년부터 베이징에서 시작했는데 EMBA프로그램은 중국의 갑부인 알리바바 그룹의 설립자인 Jack Ma와 같은 사람들이 다녔다. 학교는 10월부터 2년제 프로그램과 파트타임 financial MBA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Mr.Doh's comment:
리카싱이 베이징 북서부의 중관촌 금싸라기 땅에다 초대형 비지니스 스쿨을 만들었다. 돈으로 무장한 학교라서 매우 세련되었는데 아직 프로그램이나 역사가 많이 부족하다. 그만큼 발전 가능성도 큰 학교이다.

3. CEIBS(China Europe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기본정보
국적: 중국
입학률: 25%
클래스 규모: 190명
전일제 프로그램: 18개월
중국 학생 1년 학비: $32,100
유학생 1년 학비: $45,000
졸업생 첫 연봉: $63,950
중국인 졸업생 첫 연봉: $51,460
외국인 졸업생 첫 연봉: $92,650

비지니스위크's comment:
15년 전에 상하이에 개설한 CEIBS는 중국의 첫 국제 경영대학원이다. 중국정부와 EU, 상하이교통대학, 유럽경영개발재단 등이 참여한 JV이다. 현재 상하이와 마찬가지로 베이징과 션전에서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Mr.Doh's comment:
개인적으로 미국이나 유럽대학의 분교를 제외한 아시아의 최고 MBA라고 생각하는 곳이다. 우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중심부인 상하이 푸동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유럽에서 투자를 하고 유럽의 교수들도 대거 영입했다. 특히 파이낸셜타임즈에서 순위를 팍팍 올려줘서 아시아에서는 거의 독보적인 존재이다. 개인적으로 참 다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4. 베이징대 광화관리학원(Guanghua School of Management, Peking University)

기본정보
국적: 중국
입학률: 12.4%
클래스 규모: 358명
전일제 프로그램: 2년
파트타임 프로그램: 3년
중국 학생 1년 학비: $14,400
유학생 1년 학비: $15,900
졸업생 첫 연봉: $22,100 이상.

비지니스위크's comment:
BiMBA와 마찬가지로 베이징대에 위치하고 독자적인 국제 관계를 확보하고 있다. 1999년에 노스웨스턴대 켈로그스쿨과 파트너쉽을 맺고 광화의 교수님들에게 일리노이 켈로그 스쿨 방문 교수 자격을 제공하고 있다. 10년 전에는 EMBA를 시작했다. 베어스턴스의 뱅커에서 블로거 및 음악 감독으로 전환한 마이클 페티스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Mr.Doh's comment:
몸 담았던 곳이라서 그런지 이렇게 보면 느낌이 새롭다. 막상 가서 보면 별거 없는데 밖에서는 대단하다고 한다. 사실 학생들은 참 대단하다. 모두, 중국에서 최고의 학생들이었다. 교수님들도 그 정도면 꽤 훌륭하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되어 있는 모습이 없지않아 있다. 첫 연봉을 봐도 알 수 있다. BiMBA에 밀려서 마치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두 개의 탑에서 밀리는 탑 같은 느낌이다. 학부는 학교에서도 최고의 학부로 인정 받는데 MBA, EMBA로 가면 한 없이 밀리기도 한다. 그래도 좋은 곳이다(because i was there). 마이클 페티스 교수님은 지나가다가 몇 번 봤던 것 같은데 그렇게 유명한지는 몰랐다.

5. 칭화대 경제관리학원(Tsinghua school of Economics and Management)

기본정보
국적: 중국
입학률: 유학생 35%
클래스 규모: 100명
전일제 프로그램: 2년
전일제 프로그램 1년 학비: $17,600
졸업생 첫 연봉: n/a

비지니스위크's comment:
중국에서 가장 존경받는(비지니스위크의 생각일 뿐) 학교의 학부로 하버드 경영대학원과 함께 2년제 EMBA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TSEM은 인상적인 명문 태생으로 1920년대의 칭화대 경제학과를 모태로 하고 있다. 1984년에 중국 경제의 지도자이자 전 총리인 주룽지를 학장으로 영입했다.

Mr.Doh's comment:
칭화대에서 미는 학부다. 특히 대부분의 수업을 영어로 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학생들이 똑똑하기는 하다. 이 학교는 건물들을 무식할 정도로 크게 짓기로 유명한데 그 만큼 땅이 넓은 이유도 있겠지만, 그 만큼의 내실을 채우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6. 홍콩과기대학교(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기본정보
국적: 홍콩
입학률: 20%
클래스 규모: 120명
전일제 프로그램: 12 또는 18개월
전일제 프로그램 1년 학비: $48,700
졸업생 첫 연봉: $73,165

비지니스위크's comment:
홍콩의 사이쿵 반도에 클리어워터 베이가 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홍콩과기대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를 갖고 있다. 홍콩과기대는 아시아의 최고 경영대학원도 갖추고 있다. 전일제, 파트타임 MBA와 켈로그 스쿨과 함께 하는 EMBA프로그램도 있다. 홍콩과기대는 파트타임 MBA프로그램을 션젼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Mr.Doh's comment:
홍콩의 명문대 양대 산맥중에 하나다. 홍콩에 대학이 몇 개 안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대학이다. 과기대라고 하지만, 서양식 교육의 특성인지 모든 분야가 골고루 우수하다. 중국에서 홍콩으로 유학을 가는 대학중에 베이징대, 칭화대를 제치고 홍콩대나 홍콩과기대로 유학을 가는 수재들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대 경영대 교수님으로 계시는 숫자로 경영하라의 저자인 최종학 교수님이 이 학교에서 회계를 몇 년 간 가르치셨다고 한다. 날씨가 약간 더워서 그렇지 아주 매력적인 도시의 매력적인 학교다.

7. 홍콩대학교(University of Hong Kong)

기본정보
국적: 홍콩
입학률: 12.5%
클래스 규모: 55명
전일제 프로그램: 14개월
전일제 프로그램 1년 학비: $41,900
졸업생 첫 연봉: $70,000

비지니스위크's comment: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교육기관인 홍콩대는 2010년으로 백주년을 맞는다. 하지만 경영대학원은 1995년에 시작했다. EMBA프로그램은 콜롬비아 경영대학원과 런던정경대와 함께 개설했다.

Mr.Doh's comment:
홍콩의 명문대 양대 산맥중에 하나다. 단연 홍콩 최고의 대학이다. 역사도 가장 오래 되었고, 영국식 교육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학부도 3년으로 깔끔하고 100% 영어로 수업을 하는 학교다. 그냥 영국학교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학비도 비싸긴 하다. 하지만, 그 만큼 아시아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며 그 수준 또한 거의 아시아 최고임을 자랑한다. 강추 학교 중에 하나다.

8. 인도 경영대학원 아메다바드 캠퍼스(Indian Institute of Management Ahmedabad)

기본정보
국적: 인도
입학률: n/a
클래스 규모: 297명
전일제 프로그램: 2년
전일제 프로그램 1년 학비: $25,556
졸업생 첫 연봉: $120,000

비지니스위크's comment:
인도 최고의 MBA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IIM 아메다바드는 의심의 여지없는 가장 입학하기 힘들고 최고의 졸업생들이 나오는 곳이다. 인도의 투자분야에 경제적 변동 중심지인 구자랫에서 공부한 뒤에 IIM 졸업생들은 티비 뉴스에서 직업 아퍼에 대한 인터뷰를 받기도 한다. 하버드 경영대학원과 같은 외국 학교와 처음으로 연동한 인도 학교이기도 하며 전세계의 경영 대가들이 가르치러 가는 곳이기도 하다.

Mr.Doh's comment: 
인도는 중국만큼 더럽고, 오히려 중국보다 못 살지만, 튼튼한 영어 인프라와 잠재력이 큰 곳이기 때문에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졸업생 초봉이 12만달러인 것만 봐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곳이다. 

9. 인도 경영대학원 뱅갈로레 캠퍼스 (Indian Institute of Management Bangalore)

기본정보
국적: 인도
입학률: n/a
클래스 규모: 350명
전일제 프로그램: 2년
전일제 프로그램 1년 학비: $11,500
졸업생 첫 연봉: $32,000

비지니스위크's comment:
IIM 뱅갈로레(IIM의 캠퍼스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는 스탠포드, 런던정경대, 시카고 경영대 등과 연합해 인도 학생들이 고위 임원으로 가기 위해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인도의 아웃소싱의 명소인 젊은 인구와 도시의 복잡함을 갖춘 뱅갈로레에 입학한 학생들은 행운이다. 학교에는 중소기업 센터도 운영하고 있어서 학생들이 IT와 관련된 기업들을 운영해 볼 기회도 얻을 수 있다. 

Mr.Doh's comment: 
IIM 계열 캠퍼스인데 인도의 IIM이 세계 10대 명문 경영대학원이라는 사실을 인터넷 기사에서 본 뒤에 다시 한 번 유심히 보게 됐다. 무엇보다 인도에서 경쟁율이 10만대 1이 넘는다고 하니 입학은 어쩌면 당연히 럭키한 사람들에게 따르는 것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인도는 더럽다.

10. 인도 경영대학원 하이더래배드 캠퍼스 (Indian School of Business, Hyderabad)

기본정보
국적: 인도
입학률: n/a
클래스 규모: 578명
전일제 프로그램: 1년
전일제 프로그램 1년 학비: $39,000
졸업생 첫 연봉: $38,000

비지니스위크's comment:
2001년에 시작한 인도의 가장 젊은 탑 경영대학원인 하이더래배드 캠퍼스는 캘로그 스쿨, 와튼 스쿨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 지금은 세계 20대 경영대학원의 순위에 들어있고, 지금과 같은 경제상황에서도 졸업생들은 1 곳 이상에서 아퍼를 받고 있다. 주로 글로벌 벤치마킹과 성장국가에서의 사례들을 위주로 공부하고 있다. 학생들은 5개의 우수 센터 같은 다양한 선택들이 있다.(마지막 문장이 이해가 안되네요.ㅋ)

Mr.Doh's comment: 
인도는 더럽다. 하지만, 매력적이다. 영어로 배우니까.

11. 히토츠바시 대학교(Hitotsubashi University (ICS))

기본정보
국적: 일본
입학률: 35%
클래스 규모: 60명
전일제 프로그램: 1년
파트타임 프로그램: 2년
1년 학비: $5,358
졸업생 첫 연봉: $120,000

비지니스위크's comment:
히토츠바시 국제기업전략대학원은 국제적인 학습 기회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 일본에서 첫 영어 전일제 MBA프로그램으로 런던정경대,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 홍콩대 등 10개 해외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Mr.Doh's comment: 
아는 학교가 나와서 다행이다. 내가 알기로 히토츠바시는 도쿄에 있는 명문 국립대 중에 하나이다. (일본에는 도쿄대, 오사카대, 교토대만 명문 국립대가 아니라 히토츠바시, 고베대 같은 명문대도 있다.) 본교 캠퍼스가 도쿄 도심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데 반해 이 MBA프로그램은 도쿄의 금싸라기 땅 한복판에 있다고 한다. 학생들도 모두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본어를 배우기 어려운 프로그램이라고도 한단다. 일본에는 MBA가 아직 많이 발전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독보적으로 치고 나갈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는 학교이다. 학비가 매우 싼 장점이 있지만, 도쿄 한복판에 있기 때문에 생활비가 매우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 

12. 캐나다 맥길대학교 일본캠퍼스(McGill Japan)

기본정보
국적: 일본
입학률: n/a
클래스 규모: 40명
전일제 프로그램: 2년
1년 학비: $2,400
졸업생 첫 연봉: $9,500(학비와 연봉에서 0을 하나씩 빼먹은 것 같다.)

비지니스위크's comment:
도쿄에 있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맥길대 분교 시스템으로 주말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맥길 일본 프로그램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첫 연봉이 풀타임 프로그램의 졸업생들과 비교하기가 어렵다.

Mr.Doh's comment: 
이건 뭐라고 하기 그렇지만, 학원보다는 좋고(학위를 주니까), 학교라고 하기엔 너무나 부족한 그런 곳이다. 도쿄 한복판에 있으면 매력적이긴 하겠다. 

13. 인시아드 싱가포르(INSEAD Singapore)

기본정보
국적: 싱가포르
입학률: n/a
클래스 규모: 937명
전일제 프로그램: 1년
1년 학비: $67,000
졸업생 첫 연봉: $104,000

비지니스위크's comment:
인시아드는 아시아의 국제적인 MBA프로그램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76개국의 학생들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2/3 이상의 학생이 인시아드의 싱가포르와 프랑스 캠퍼스에서 1년제 MBA수업을 받고 있다. 지원자들은 적어도 2개국어를 해야 하고 3번째 언어를 졸업하기 전에 마스터 해야 한다. 인시아드는 특히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Mr.Doh's comment: 
유럽 최고의 경영대학원인데 싱가포르에 낸 분교가 오히려 더 인기다. 중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할 수 있고, 프랑스에 비해 덜 무시당하면서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환경에 프랑스보다 영어가 훨씬 더 잘 통하는 그런 곳이면서 아시아에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의 학생 뿐 아니라 전세계의 학생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14. 난양 경영대학원(Nanyang Business School)

기본정보
국적: 싱가포르
입학률: 13%
클래스 규모: 160-180명
전일제 프로그램: 16-24개월
파트타임 프로그램: 24-36개월
1년 학비: $26,700 - $33,400
졸업생 첫 연봉: n/a (졸업 후 3년안에 $90,000 이상)

비지니스위크's comment:
난양공대의 경영대학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최고 중에 하나로 알려진 학교이다. 국제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31%의 학생들이 해외에서 왔다. 또한 카네기멜론대, 코넬대, MIT, 일리노이대, 와세다대, 상하이교통대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Mr.Doh's comment: 
싱가폴 토종 학교로 동남아시아에서는 매우 유명한 학교다. 중국어로도 수업을 하는 학교로 알고 있다. 많은 중국인들, 동남아시아인들이 다니는 학교다. 무엇보다 싱가포르가 좋으니까.

15. 싱가포르 국립대(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기본정보
국적: 싱가포르
입학률: n/a
클래스 규모: 45명
전일제 프로그램: 12-17개월
파트타임 프로그램: 24-72개월
1년 학비: $33,400
졸업생 첫 연봉: $52,500

비지니스위크's comment:
싱가포르 국립대는 1965년에 설립된 지역의 가장 오래된 경영대학원을 갖고 있다. 해외의 다른 학교들과 강한 연계가 있다. 예를 들면 중국의 칭화대와 1994년에 동맹을 맺었다. 2001년에 국제 MBA를 베이징대와 실시했고, UCLA의 앤더슨 경영대학원과 EMBA프로그램을 시작했다.

Mr.Doh's comment: 
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를 떨어질 아이들이 하버드를 간다고 한다. 그 만큼 우수한 학교이다. 경영대학원도 싱가포르의 입지에 맞게 매우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베이징대 광화관리학원과 dual degree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갔다온 사람의 얘기를 들어보면 싱가포르는 덥고 심심하단다.

16. 고려대 경영대학원 글로벌 MBA(Korea University Business School (Global MBA))

기본정보
국적: 한국
입학률: 38%
클래스 규모: 60명
전일제 프로그램: 1년
1년 학비: $35,000
졸업생 첫 연봉: n/a

비지니스위크's comment:
고려대학교는 글로벌 경영대학원 프로그램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고 모든 수업을 영어로 하는 곳이다. 미국, 유럽, 아시아의 100개 이상의 경영대학원과 교환 프로그램이 있고, 2005년 AACSB, 2007년 EQUIS 인증을 받았다.

Mr.Doh's comment: 
고려대는 경영대 키우려고 무지하게 노력했다. 원래 서울대 경영, 연대 경영에 이어 3순위로 항상 밀렸는데 최근에 투자를 한 결과물들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17. 서울대학교(Seoul National University)

기본정보
국적: 한국
입학률: 25%
클래스 규모: 61명
전일제 프로그램: 1년
1년 학비: $31,000
졸업생 첫 연봉: $50,000

비지니스위크's comment:
서울대는 다양한 30시간 특별 코스를 세계의 탑 20 경영대학원 초빙 교수들이 직접 강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미국의 듀크대에서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 비슷한 복수 학위를 프랑스의 에섹이나 중국의 베이징대에서도 할 수 있다.

Mr.Doh's comment: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이나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프로그램이다. 가격대비 성능이 너무 약하다.

18. 연세대 경영대학원(Yonsei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Business)

기본정보
국적: 한국
입학률: 39%
클래스 규모: 30명
전일제 프로그램: 1년
1년 학비: $29,300
졸업생 첫 연봉: n/a

비지니스위크's comment:
연세대는 아시아 사례 학습을 특성화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가족 경영 그룹인 재벌에 대해 공부한다. 연세대는 한국 학생들이 미국이나 유럽에서 그들의 문화 기업 사례들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국 학생들에게는 한국의 빠른 경제와 산업 개발에 대해 배우도록 한다.

Mr.Doh's comment: 
개인적으로 서울대 경영과 함께 국내 최고의 경영대라고 생각하는 학교다. 일단 아웃풋이 뛰어나다. 그리고 같이 일해본 사람들을 봐도 연대 경영은 뭔가 아우라가 있어 개인적으로 이 학교 출신들을 좋아한다.

결론:
우리나라 MBA의 최고봉인 카이스트 테크노MBA가 없다. 역시 비지니스위크는 허접하다.ㅋ

출처: http://images.businessweek.com/ss/09/05/0508_asia_business_sch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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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MIT가 IT대학의 선두주자 답게 2002년도 쯤(내 기억엔 그때 쯤이다) 처음으로 온라인 강의들을 보내주었다.
그 당시에 MIT는 공대답지 않게 많은 인문학 프로그램들도 갖추고 있었는데 공대생들이 너무 바쁘기도 하거니와 훌륭한 인문학 강의들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공유하자는 뭐 그런 뜻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암튼 무료가입만 하면(아닌 곳도 있다) 공짜로 대부분의 5,6년 지난 명강의 들과 비교적 최신의 1,2년 쯤 전 강의들을 볼 수 있다. 안타까운건 APPLE's country 라고 부를 만큼 iPOD를 위한 icast를 설치해야 볼 수 있는 곳도 몇 개 있다는 것이다.
어찌됐던 MIT를 필두로 요즘에는 미국의 이름 들어본 대학들 예일, 프린스턴, 하버드 등등이 많이 오픈코스를 보여주고 있다.

<MIT 무료 강의의 메인 화면>

중국인들이 하도 많이 들락날락 거려서인지 중국어 간체/번체는 물론이고 비교적 가난하다고 생각되는 라틴아메리카를 위해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미국에 사는 히스패닉들도 대부분 가난하다고 하니)로도 제공이 되고 있다. 당연히 스마트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정도 영어는 기본이라고 생각되어 불필요한 지출은 하지 않은 듯 하다.

예전에 대학 수업을 샘플로 몇 개 들어봤는데(영어는 잘 안들렸지만ㅋ) 우선 영어를 잘 못알아듣는 나도 굉장히 이해하기 쉬울 정도로 쉽게 말하고 쉽게 설명해 준다. 이게 바로 미국대학의 강점이 아닌가.ㅋ
미국대학에 가보지 않고도 미국대학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나마 접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 무료강의들은 비교적 고등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 후진국들을 위해 제공된 것이 그 밑바탕이다. 그래서 비교적 전문적인 강의보다는(물론 일부 있다) 교양강의나 전체적인 이해를 돕기위한 개론이나 기초 들의 강의가 많은 것이 대부분의 특징이다.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인터넷을 찾아보니 우리나라 고려대와 경희대도 오픈 코스를 열어놓고 있었다.(글로발을 외치더니 이것도 흐름인줄 알았나보다.ㅋ)
더 많은 무료강의들을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
아래는 미국/일본/한국의 오픈코스 대학들의 리스트들을 올려 보겠다.(나머지는 개인적으로 검색하세요.)

미국 대학교
 HARVARD http://athome.harvard.edu/
 YALE http://oyc.yale.edu/
 PRINCETON http://www.princeton.edu/WebMedia/lectures/
 United Nations http://ocw.unu.edu/ 
 MIT http://ocw.mit.edu
 STANFORD http://itunes.stanford.edu/ (애플 연동)
 UC-Berkeley http://webcast.berkeley.edu/
 UC-irvine http://ocw.uci.edu/ 
 John's Hopkins http://ocw.jhsph.edu/
 Utah State http://ocw.usu.edu/
 UW http://www.outreach.washington.edu/openuw/
 UMass-boston http://ocw.umb.edu/
 Tufts http://ocw.tufts.edu/
 Notredame http://ocw.nd.edu/ 
 Carnegie Mellon http://www.cmu.edu/oli/index.shtml


한국 대학교

고려대학교 http://ocw.korea.edu/ocw/
경희대학교 http://ocw.khu.ac.kr:8080/CTL/CTL/


일본 대학교
도쿄대학교  http://ocw.u-tokyo.ac.jp/english/
와세다대학교 http://www.waseda.jp/ocw/index_e.html

중국(People's Republic of CHINA) 용
http://www.core.org.cn/en/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에게 항상 기회는 열려있다는 희망을 안겨주는 프로그램들이다.
공부합시다!!! ㅎ

The truth will set you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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